펭수 컴퓨터 배경 바탕화면 무료 공유
펭 하~
우연히 접하게 된 영상을 보고 펭수 팬이 되었다.
유튜브 [자이언트 펭TV 채널]에서
‘엽떡vs.닭발? 연애? 친구관계?
펭수가 세상의 고민을 부숴드립니다!’ 영상이다.
질문 : 다이어트 중인데 엽떡을 먹을까 닭발을 먹을까 고민이에요
펭수 : 아침엔 닭발 먹고 점심엔 엽떡 드세요~
질문 : 달리기를 못하는데 친구들이 놀려서 고민이에요.
펭수 : 다 잘할 수는 없어요. 하나 잘못한다고 기죽지 마세요.
잘하는 게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리고 놀리는 애들은 정말 나빴어요!
한 번 꽂히면 깊이 파고드는 성격이라
펭수 컴퓨터 배경 바탕화면을 찾아보게 되었다.
펭수 아이폰 바탕화면도 있고 펭수 갤럭시폰 바탕화면도 있더라.
아래 이미지 클릭하면 그림 파일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펭수 컴퓨터 배경 바탕화면뿐 아니라
집안 일을 하며 엣헴엣헴~ 신이나~ 신이나~ 노래도 하고
하루에 10분만 보려던 동영상을 한 시간이나 본적도 있다.
어느 날, 스마트폰 화면의 펭수에 만족하지 못하고
대형 스마트 TV에서 펭수를 보고 있었다.
남편 : 날순이는 아직도 애구나. 저런 게 재미있니?
나 : 응. 펭수 너무 재밌어. 오빠도 같이 봐요~
남편 : 에효... 난 됐다.
남편의 ‘에효...’에 담긴 감정이 뭔지 잘 안다.
남편이 지향하는 어른스러움, 점잖음과 다르게
나는 내 천진함을 종종 드러내고 그 자체를 즐기곤 한다.
정신과의사 정우열님의 유튜브 채널에서
[펭수 인기 이유 분석 – 입덕 영상 feat. 펭수 짤모음]을 봤다.
정우열님은 정신과 상담을 통해
대부분 어른들이 생각보다 어른스럽지 않다는 걸 알았단다.
사회는 우리에게 배려, 겸손, 합리적인 일처리를 기대하지만
우리 내면에는 자기애, 자기 중심성, 관종, 충동성이 있다.
우리 내면의 어린이 자아를 모조리 억누르기만 하면
나중에 폭발하게 되고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고 한다.
내 주변의 대표적인 인물이...... 에효......
정우열님은 내면의 아이다움을 인지하고 자연스럽게 챙겨주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이 아이처럼 행동하라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펭수는 어른들의 억눌린 아이다움을 마음껏 발산하는 캐릭터로
어른들에게 대리만족을 주기에 인기가 있다고 분석한다.
게다가 유머는 성숙한 방어기제니까
펭수를 보면서 마음껏 억눌린 아이다움을 위로해 주라고.
유튜브 ‘[시사크리에이터]뭐든 읽을레옹 김헌식 박사’ 채널에서는
펭수를 통해 키덜트 문화의 확산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존세대는 페이크는 가짜라 수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2030세대는 페이크도 가치가 있다면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펭수 탈 속에 누가 있는지 알면서도
‘펭수는 펭수일 뿐’이라며 캐릭터 보호 쉴드를 쳐 준다.
김헌식 박사님은 펭수의 연습생이라는 신분이
연습생 = 인턴 = 계약직이라는
2030 세대와의 교집합을 가진 공감 캐릭터라고 평했다.
글쎄다. 김 박사님이 영상을 찍을 당시보다
펭수 인기는 수직상승해서 직업적으로 공감 캐릭터는 아닌 듯하다.
내친김에 펭수의 수익성에 대해 궁금해졌다.
3개월 전에 업로드된 유튜브 [전인구경제연구소] 채널에 의하면
펭수가 1년에 버는 돈은 러프하게 214억 정도라고 한다.
모델료, 출연료, 유튜브 광고료, 각종 굿즈 매출을 포함한다.
펭수의 가치를 기업 가치처럼 PER을 적용해 분석한다면
150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어쨌든 펭수 팬으로서 펭수의 인기가 계속되고
많은 이에게 핵사이다같은 위로를 전해주길 바란다~
펭수 명언
"힘든 사람에게 힘내라는 말대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조언이랍시고 잔소리하는 선배에게)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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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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