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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삶 사랑.../일상 소소한 이야기

둘째이모 김다비 주라주라 듣기 광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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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을 켜면

채널을 요리조리 돌리다 고정하곤 합니다.

제가 선택하는 프로그램은 대부분 오락 토크쇼입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을 보다가

둘째이모 김다비씨 등장에 유쾌한 폭소가 터졌습니다.

 

신인 트로트 가수 둘째이모 김다비는

나이는 빠른 45년생, 특기는 약초캐기.

비가 많이 오는 날 태어나서 ()입니다.

신곡 주라주라는 도코 작곡, 김신영 작사로

신영씨 소속사 대표 송은이씨에게 바치는 노래라네요.

 

입 닫고 지갑 한번 열어주라

회식을 올 생각은 말아주라

주라주라주라~

휴가 좀 주라~

......

낄끼빠빠 가슴에 새겨주라

머리 좋아 대표 아니더냐

주라주라 카드주라

오늘은 소고기로 요미요미요미~

......

가족이라 하지 마이소

가족같은 회사 내 가족은 집에 있어요~

......

마라마라 2차 오지 말아주라

 

처음 듣는 곡인데도 맘에 쏙쏙 박혀서

따라 부르게 되더군요~

저도 직장 생활을 오래 해 봤기에 가사에 완전공감됐습니다.

 

지난 51일 발매된

둘째이모 김다비의 주라주라

신개념 트로트인 뉴트로트만의 감각을 극대화한 곡이랍니다.

생업에 종사하는 모든 직장인들의

고충과 애환, 바람을 간절하게 풀어낸 가사가 백미죠.

상사 앞에서 이 노래 불렀을 때 진짜 분위기 어떨까요?

 

언젠가 프로그램에서 말했는데

김신영씨는 한 번도 생일상을 받아 본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말 한마디로 한 사람의 인생 무게가 느껴지더군요.

그 얘기를 들은 양희은씨가 생일상을 차려줬다고 하네요.

두 분의 나이를 초월한 우정이 아름답네요.

 

 

 

 

입 닫고 지갑 한번 열어주라에서 빵 터지면서

지인 중 중소기업대표 사모님이 생각났습니다.

저보다 열 살 이상 많지만

여사님보다는 언니라고 불러달라십니다.

언니가 늘 하는 말이 있어요.

나이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야 해~”

언니가 여유롭다 보니 지인들 식사비를 거의 다 냅니다.

저는 공짜 점심은 없다는 주의라서

언니가 밥을 두어 번 사면 저도 한 번은 사는 편입니다.

나같이 나이 든 사람이랑 놀아주는 것도 고마운데

밥까지 사줘서 고마워~”

부자임에도 자랑하지 않고

나이 어린 사람에게도 예의를 차리고

작은 일에도 고마워하는 언니.

저도 언니처럼 나이들고 싶네요^^

 

지금, 여기,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낄끼빠빠 가슴에 새기는여러분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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