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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돈 공부/주식공부

주식 리딩방이란? 개인 투자자들 피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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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리딩방이란?

주식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개인 투자자에게 주식 투자를 안내하는 온라인 채팅방을 주식 리딩방이라고 합니다. 무료로 운영하며 유료 회원 가입을 유도하기도 하는데요. 특정 종목의 매입가, 손절가, 목표 주가, 매도 타이밍 등을 알려줍니다.

 

그런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투자자에게 있기에 주식 리딩방에 피해를 입는 개인 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3년 전에 주말주택 이웃인 L로부터 삼백만 원이 넘는 회비를 내고 주식 리딩방 회원으로 가입했지만 수천 만 원 손해를 봤다는 말을 직접 들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주식 리딩방(투자자문) 관련 피해 상담 건수는 작년 4분기에 5천 여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81.3% 늘었다고합니다.

 

이용자가 서비스 해지를 요구했을 때, 남은 이용료를 돌려주지 않거나 위약금을 과다 부과하는 피해 유형이 가장 많았습니다.

 

해지 시 실제로 납부한 서비스 이용료가 아니라 이른바 '할인 혜택을 제외한' 고액의 '정상가격'을 기준으로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방법, 해지 처리를 고의로 지연시켜 환불 금액을 줄이는 방법으로 피해를 키운 사례도 자주 접수됩니다.

 

투자자가 주식 리딩방에 500만원을 냈다가 해지를 요구하자 서비스 이용료와 별도의 프로그램 사용 비용이 495만원이라며 환불을 거부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특히 50~70대 투자자들이 급등 종목 큰 수익’, ‘100% 환불등 주식 리딩방 광고에 현혹되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피해 유형으로는 리딩방 측이 투자자 계좌를 맡아 직접 운용했다가 원금의 상당부분을 잃는 사례, 미리 특정 종목을 사놓고 리딩방 회원들을 이용해 주가를 띄운 뒤 먼저 팔아서 차익을 얻고 회원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 등도 있습니다.

 

 

주식 리딩방은 대부분 유사투자자문업자로 당국에 신고한 업체들이 운영합니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거나 등록한 금융회사가 아니고 특별한 자격 제한 없이 아무나 자유롭게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금감원은 작년에 351개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영업실태를 집중 점검, 49곳의 불법행위를 적발해 수사기관 통보 등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비공개 공간 중심으로 운영하는 주식 리딩방의 특성상 수사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개개인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 같은 주린이가 주식시장에서 당장 수익을 내겠다는 건 어리석은 욕심인 거 같습니다. 최소한 4년 이상 주식시장에 대해 공부한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개별 종목의 분석도 중요하고 국내외 전체 주식시장의 대세를 보는 눈도 키워야합니다.

 

한편,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주 간, 기관이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KODEX200 선물인버스2X'1202억 원어치 순매수했다고 합니다. 외국인도 같은 기간 'KODEX200 선물인버스2X'334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역(인버스)으로 2(2X) 추종하는 인버스 레버리지 ETF로 주가가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상품입니다. 

통상 인버스 ETF, 특히 '곱버스'에 돈이 몰리면 그만큼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데요.

 

그러나 이번 기관 매수의 경우 상당수 물량이 유동성공급자(LP)로부터 나와서 성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유동성 공급을 위해 증시 방향성이나 투자 포지션과 관계없이 개인이 팔아치운 물량을 LP가 매수해 받아낸다는 의미입니다.

 

당분간은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가 예상됩니다.

모두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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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공감누르기는 제게 더 잘 쓰라는 격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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