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업들은 분기별로 일 년에 4번 실적 발표를 합니다. 4월은 1분기 실적발표가 있는 달입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곤 합니다. 작년 1분기와 2분기는 코로나19로 기업 실적이 악화됐고 3월에는 깊은 계곡을 그리며 주가 지수가 폭락했었지요.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실적이 개선된 기업의 경우 기저효과까지 더해져서 주가 상승 가능성이 커져 보입니다.
4월 1분기 실적발표 어닝 서프라즈 예상 종목 3개를 소개합니다.
1. SK머티리얼즈
반도체 특수 가스 공급을 위해 역대급 증설이 예상됩니다.
올해는 반도체가 상승 사이클을 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3일간 자동차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반도체 종목 대장주는 꼭 보유하라는 말을 합니다.
2. LG 전자
LG전자는 ‘LG폰 사업부를 과감히 정리하고 전장부품 사업과 배터리, 로봇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LG전자는 세계최초로 롤러블 텔레비전을 선보였습니다.
LG전자와 캐나다의 마그나사의 합작 회사가 애플카 위탁생산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요즘 기관의 매수세가 들어왔습니다.
3. 예스24
예스24는 카카오뱅크에 지분이 있습니다. 1분기 영업 이익 40% 정도 증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로 ‘김종철의 주식 원포인트 레슨’을 시청했습니다.
주가는 ‘경기, 금리, 심리’에 의해 움직입니다.
경기 지표가 안 좋아지면 양적완화로 시중에 돈을 풀면서 금리는 내려갑니다. 경기가 좋아지면 유동성을 축소하면서 금리가 슬슬 올라갑니다. 경기가 좋아지고 물가가 상승하면 금리도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금리가 오르더라도 금리 상승의 속도가 중요합니다. 금리가 1.5%까지는 비교적 쉽게 상승해도 1.5%이후의 상승은 여러 요인으로 상승을 제어하게 됩니다. 금리가 갑자기 오르면 증시에 있던 돈이 갑자기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글로벌 시대, 초연결 시대에 증시 역시 국제사회가 동기화 되어 있어서 미국증시, 중국증시가 잘 풀려야 우리나라 증시도 순조롭게 상승합니다.
김종철님은 앞으로 폭락장이 온다면 중국발 뉴스로 온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미국이 달러를 풀면 달러는 이머징 국가들로 유출됩니다. 이 달러가 금리가 높은 중국으로 쏠림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중국은 달러 유동성이 증가하는데 중국의 기업과 개인은 달러를 보유할 수 없기 때문에 달러를 위안화로 바꾸어 위안화 유동성이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은 자산 버블과 물가 급등이 일어났고 중국 정부는 자금을 외부로 유출할 필요성을 인정하며, ‘중국인의 해외주식 투자 허용을 검토한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최대 5만 달러(한화 약 5천만 원)까지 허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중국 정부는 유동성 축소와 완화를 반복하며 시장을 조정하고 있지만 자산 버블을 잡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중국과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전쟁이 1라운드였다면 중국과 바이든 정부는 인권 문제로 전쟁 2라운드를 시작할 가능성이 큽니다.
김종철님은 ‘중국 신장 위구르 목화섬 사건과 중국의 불매운동’을 예로 들었습니다.
미국이 중국의 신장 위구르 지역 사태를 지적하며 중국의 인권 문제를 공론화했습니다. H&M이 신장 지역에서 강제 노역으로 생산한 목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 중국인들은 H&M과 나이키 등에 대해 불매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신장 위구르 인권 문제는 ‘집단학살’’이라고 말했는데요. 미국이 집단학살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2016년 IS의 테러에 대해 언급한 이후 처음입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말살이 없었다’고 세 번이나 강조했습니다.
외교 전문가들은 미국이 팍스 아메리카나를 위협하는 중국의 야심을 견제하는 방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구소련 체제가 붕괴되고 소수민족들이 독립한 것과 같은 수순이 중국에서도 일어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에는 이익이 될 거 같습니다.
미국의 양털깎기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어떤 나라가 미국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경우 경기 부양과 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지만 어느 정도 선에 이르면 양털을 깎듯 경제 발전을 지연 시킨다는 거죠. 일본의 플라자 합의나 우리나라의 IMF가 대표적인 양털깎기라고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물론 양털깎기는 호사가들의 말이며 그저 경기 싸이클과 각국의 경제와 외교 정책 때문에 일어난 사건일 뿐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김종철님은 ‘현재 위치는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식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이 더 위험하다.’라는 견해였습니다.
부지런한 경제 공부로 모두 선한 부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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