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시부모님을 모신 성환 천주교 공원묘지에 다녀왔다. 화요일 저녁에 대구전을 부치고 술이며 과일을 준비했다. 신나게 준비하는 나에게 도반(남편)은 명랑 모짜치즈 핫도그를 사다줬다.
버거킹 싸게 먹는 법
성환으로 가는 길에 버거킹 원주명륜오일뱅크점을 지나갔다.
나 : 오빠. 여기 버거킹이 있더라. 나는 무실동 지방법원 근처에만 있는 줄 알았거든요. 이 정도 거리면 집에서 충분히 걸어올 수 있어요.
도반 : 포동이(내 애칭 중 하나)가 아주 신이 났구나.
버거킹 싸게 먹는 법은
버거킹 앱을 깔고 회원으로 가입한 후 쿠폰을 사용하는 것이다.
단, 키오스크 주문 처음부터 하단의 [쿠폰사용하기]버튼을 눌러 쿠폰의 바코드를 스캔해야 한다.
버거킹 싸게 먹는 법 또 하나는 그때 그때 이벤트 하는 버거를 먹는 것이다.
버거킹 원주명륜오일뱅크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도반이 버거킹 원주명륜오일뱅크점으로 차를 몰았다.
나 : 오~빠~↑(고래 발성) 나 버거킹 사 주려구?
도반 : 잘 알면서 뭘 묻냐~
나 : 오빤 정말 멋진 사람이야~ 고마워요!
도반은 키오스크에 익숙하지 않아서 내가 주문했다. ‘통새우와퍼주니어 라지세트, 감자를 트러플프라이로 교환, 콜라를 스프라이트로 교환, 너겟킹 8조각. 테이크아웃.’
버거킹 통새우와퍼주니어 세트가 나오길 기다리며 사진을 찍었다.
2층에서 내다본 몽실몽실한 목련꽃이 참 예뻤다..
집에 오자마자 손만 씻고 햄버거를 먹었다. 통새우와퍼주니어는 ‘불맛 가득 순쇠고기, 갈릭페퍼 통새우, 스파이시토마토소스가 더해진 프리미엄 버거’라는 설명이 붙었다. 바삐 사진을 찍고 입을 크게 벌려 한 입 베어 물었다. 스파이시토마토소스는 매콤한 맛이 묘한 매력이 있었다. 통새우가 씹히는 맛도 좋았다.
트러플 향이 훅 들어오는 트러플프라이는 정말 맛있었다.
너겟킹은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다.
오늘 도반이 주방에서 일하는 내게 쪽지를 건네줬다.
배에 손을 대고 허리를 접고 크게 웃은 후 주홍색 색연필로 신중히 선을 그었다.
도반이 잘했다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아~놔~ 도반에게 나는 언제나 유치한 아이일 뿐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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