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코스피 지수를 견인할 정도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합니다. 스마트폰 반도체 수급 비상, 원재료 가격 상승, 홍라희 여사의 상속세 납부를 위한 삼성전자 주식 매물 등등이 삼성전자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제 가까운 지인은 매달 일정 금액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사 모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 주가가 어느 선까지 떨어질까 궁금하다고 합니다. 바닥 근처에서 조금 더 많이 사고 싶다고요.
이상로의 빨간주식 이상로님은 (어디까지나 예상임) 최악의 경우 바닥을 65,000원대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상로님은 메가트렌드를 읽고 저가에 선점하는 스윙투자 전문가자라고 생각됩니다. 이상로 전문가는 2달 전에 삼성전자 매수를 조심하라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어제 올린 영상에서는 삼성전자 매수를 고려하라고 하는데요. ‘삼성전자 위기에서 공포로, 지금 사야하는 3가지 이유, 삼성전자 매수할까요?’
삼성전자를 지금 사야하는 이유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빠지고 있지만 반도체 업황 전망이 나쁘지 않다는 겁니다. 또 삼성전자 7만 원대는 3분기 실적 EPS 기준 PER 6.8배라는 거죠. 7만 원 이하로 주가가 떨어질 경우 공포에 사로잡히기보다 과감하게 매수 포인트로 접근해볼 만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10월 12일자 메리츠증권 리포트는 투자의견 바이(buy) 목표주가 96,000원으로 잡았습니다.
10월 12일자 DB금융투자 리포트는 투자의견 바이, 목표 주가 십만 원으로 잡았습니다.
10월 12일자 키움증권 리포트는 투자의견 바이, 목표 주가 95,000원으로 잡았습니다.
아래는 이상로님의 의견을 요약해 본 것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의 50% 이상이 지수가 3000포인트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시장에 참여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 1월부터 하락하는 장이기 때문에 코스트 에버리지에 있어서 매입 평균 단가가 높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여러 차트를 살펴보면 다중 바닥이후에는 투매가 나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지를 깨고 투매가 일어나면 지지했던 가격대에서 강한 저항이 되기 때문에 삼성전자도 7만7천 원대, 8만1천 원대에 저항이 강합니다. 이 저항부분의 매물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TSMC,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ASML의 주가도 빠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실적이 부진해서 주가가 빠진 게 아닙니다. 또 5월 이후 삼선전자에 39조에 달하는 공매도도 있었습니다.
수출산업경기 전망지수에서 반도체 부문은 2분기(139.5)보다 3분기(101.0)에 저조했지만 4분기(109.6)는 3분기보다 좋아질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비록 원재료 가격 상승, 운반비용 상승의 어려움이 있지만 환율은 반도체 업계에 우호적입니다.
삼성전자 7만 원의 의미는 2분기 실적 EPS 기준 PER 8.1배, 3분기 실적 EPS 기준 PER 6.8배입니다. (PER 6.8 배는 매력적인 지표입니다.)'
다음은 증권사(메리츠, DB, 키움 등) 리포트를 참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Q21(21년 3분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을 73조 원 과 15.8 조원으로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 한달 간의 시장 컨센서스에는 부합하지만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을 감안하면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었습니다. 부품과 원자재 가격의 상승 및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률 하락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4분기 DRAM가격 하락과 비수기인 2022년 1분기 DRAM가격 하락폭 확대로 당분간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 하락이 전망됩니다. 그러나 DRAM업체들의 낮은 재고와 제한적인 신규 투자로 성수기에 접어드는 2022년 3분기 이후 DRAM가격의 재차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즉, 최근 DRAM 현물가격 하락에 따른 우려감은 짧은 시기에 마무리되고, DRAM가격은 다시 빠르게 상승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므로 투자의견 매수입니다.’
5년~10년 기간을 놓고 보면 삼성전자는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지만, 1년~2년 기간에는 삼성전자도 추세 하락한 시기도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지요.
저도 삼성전자 주식을 조금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1년 정도 사용하지 않을 여윳돈으로 어제 7만 원대가 깨지자 조금 더 사 놓았습니다. 매일 주가 확인하며 마음 조리는 투자보다는, 시장 흐름을 크게 보고 투자 기간도 길게 보면서 마음 편하게 하는 투자가 저의 성향에는 맞는 거 같습니다.
※ 투자 결과는 오롯이 본인이 책임지는 멋진 님들,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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