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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리뷰 (오히라 노부타카 저, 밀리언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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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 소개하는 친구 올리브나무입니다. 오히라 노부타카님의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밀리언서재, 2022. 4. 10.)는 자기계발 분야 자기관리 도서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기한이 아슬아슬해질 때까지 일을 미룬 경험이 있습니다. 미리 시작했다면 더 나은 결과물을 얻었을 텐데 후회를 거듭하면서요. 어떻게 하면 바로 행동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을까요? 게으른 뇌에 행동 스취치를 켜라 리뷰를 시작합니다.

 

저자인 오히라 노부타카(大平信孝)님은 목표 실현 전문가로 올림픽 출전 선수, 톱 모델, 베스트셀러 작가, 경영자 등 여러 분야 사람들의 멘탈을 코치합니다. 동기부여에서 나아가 목표가 실현되도록 돕는 전문가입니다. 뇌과학과 아들러 심리학을 접목해서 독자적인 목표 실현법인 행동 이노베이션을 개발했고 주식회사 앵커링 이노베이션을 설립했습니다.

 

책은 시작하며, 5개의 파트, 부록, 나오며, 완전 요약! 키워드 색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 : 미루는 습관이 사라진다! 행동의 시작 속도를 높이는 방법

PART 2 : 놀라울 만큼 집중력이 계속된다! ‘행동 브레이크를 제거하는 방법

PART 3 :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다! 행동 마인드를 갖추는 방법

PART 4 : 바빠서 움직일 수 없다는 핑계가 사라진다!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

PART 5 : 꿈과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내디딘다! 행동 사고를 익히는 방법

부록 : 목표를 착실하게 실현하기 위한 되돌아보기 노트작성 방법

 

 

게으른 뇌를 깨워서 행동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바로 실행할 수 있는 37가지 행동 패턴이 부담되지 않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뇌는 태생적으로 게으르다고 합니다. 생존을 위해서 위험한 도전보다 현재의 안락함을 선택한다는 겁니다.

 

우리가 행동하지 않는 것은 사실 움직이지 않는 것을 선택한 것인데요. 왜 움직이지 않는 선택을 하는가에 대해 대부분 명확한 근거는 없고 그저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는 말이 뼈를 때렸습니다. ‘새 해부터 시작하자, 멋진 운동복을 산 후에 운동 시작하자, 몰았다가 주말에 하자...’

[‘그러나 상황이 호전되기를 기다린다고 해도, 적어도 씨앗이나 모종을 심고 나서 조금이라도 계기가 되는 행동을 한 이후에 기다리는 것은 어떨까?’

‘바로 행동하는 사람들은 매번 희망의 씨앗과 모종을 심고 있다.’]

 

 

완벽주의 성향이나 계획을 세우느라 에너지를 다 쓰고 행동을 못하는 사람이라면 높은 질을 추구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고 합니다. 멋진 글을 쓰고 싶다면 첫 문장을 몇 달 동안 고민하지 말고 쓰고 싶은 말을 자기 검열 없이 마구 써 보는 겁니다. 독후감을 쓰는 법을 모르겠다면 우선 인상 깊었던 부분을 필사하는 겁니다.

 

공부를 미루는 사람은 책상에 앉아 1시간 동안 공부하자라는 목표를 세우지 말고 책상 위를 영어책을 펴 놓자는 행동을 하라고 합니다. 1시간 공부라는 중노동(^^)은 뒤로 미루고만 싶지만 영어책을 펴 놓는 행동은 금방 할 수 있습니다. 영어책을 펴 놓는 행동을 위해 책상에 앉으면 영어 공부로 연결될 수 있다는 건데요. 저의 성향은 영어책만 딱 펴 놓고 며칠 씩 방치할 수도 있습니다......

 

특정 업무와 장소를 연결 지어 루틴으로 만든다.’는 행동은 다른 전문가도 추천했습니다. 약속 일정을 잡는 일은 비어 있는 회의실에서, 기획서 작성 등 집중해야 하는 일은 마음에 드는 카페에서, 일반적이고 반복되는 업무는 내 책상에서 하는 식입니다. 특정 업무와 장소를 연결하면 그 장소에서 그 일에 집중하도록 뇌가 작동한다고 하네요.

 

머릿속에 생각이 너무 많은 경우 집중력과 업무 효율이 떨어집니다. 이럴 경우 시간을 내서 생각들을 문서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다음 달 점심식사 예약 -> 이번 주에 조사하여 후보지 3곳 선택, 깜박 잊은 메일의 회신 -> 오후에 정리하여 회신하기같은 식입니다. 저도 일 중독자로 살던 시절, 매일 처리해야 할 일 리스트를 적었던 적이 있습니다. 리스트를 하나하나 지워나가는 시원함도 느끼고 좋았습니다.

 

재택근무로 마음이 해이해졌거나 자신에게 관대한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신에게 관대해졌다는 것은 이건 다음에 해도 괜찮아. 하루 안 했다고 큰일이야 나겠어?’ 같은 심리입니다. 이럴 경우 적당한 부담감을 줘야 하는데요.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기대하는 사람들을 떠올려 보는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타인의 시선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자신을 몰아붙이는 사람이 되라는 게 아닙니다. 나타해진 나를 적당히 긴장하게 만드는 방법 정도로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고는 머리의 소리’, ‘몸의 소리’, ‘마음의 소리로 나뉠 수 있다는 말도 인상 깊었습니다. 머리의 소리는 ‘~해야 해‘~하지 말아야 해같은 의무감, 도덕률의 소리입니다. 몸의 소리는 몸의 컨디션을 나타내는 소리입니다. 마음의 소리는 느낌과 기분으로 ‘~하고 싶어’, ‘원해라는 욕구입니다. 머리의 소리는 현실에 갇혀 있기 쉽습니다. 마음의 소리를 표면화하기 위해서는 자신과의 대화가 필요합니다.

[‘원대한 목표’를 세울 때의 최고의 비법은 ‘실현할 수 있는가?’보다 ‘실현하고 싶은가?’를 중시하는 것이다.]

[스스로 정말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알고 있다면, 판단과 결정을 할 때 길을 잃지 않게 된다. 그 결과 꿈을 향한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바로 행동하는 사람과 미루는 사람 사이에 능력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합니다. 바로 행동하는 사람은 나는 할 수 있다’, ‘해냈다!’ 라는 긍정적인 목표 이미지를 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을 미루는 사람은 불가능하다’, ‘실패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정적 이미지는 우리의 뇌에게 무의식적으로 바로 행동하지 않는 것을 정당화하는 이유를 찾도록 합니다. 이미지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생각해 봅니다.

 

본서는 쉽고 친근한 문체로 쓰여서 가독성이 높고 실천 가능한 제안들이 많아서 유용했습니다. 일을 자꾸 뒤로 미루는 분, 완벽하게 준비하려다 일을 시작도 못하는 분, 머릿속이 복잡해서 집중이 힘든 분,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 시간 가계부 쓰고 시간을 잘 활용하는 법을 알고 싶은 분께 일독을 권하며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리뷰를 마칩니다.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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