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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분석으로 발견한 상위 5% 리더의 습관 리뷰 리더십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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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 소개하는 친구 올리브나무입니다. 고시카와 신지님의 자기계발 분야 리더십향상 도서인 AI분석으로 발견한 상위 5% 리더의 습관(밀리언서재, 2022. 5. 10)리뷰입니다. AI분석 이전에 조직 관리가 뛰어난 리더의 특징에 대한 책은 인터뷰나 설문 등 방대한 문서와 기록을 토대로 쓰여졌습니다. 그런 자료는 인터뷰이나 설문작성자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고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으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AI분석은 리더들의 온라인 회의 녹화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이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이력, 업무용 메신저 대화 이력 등 업무 자체를 분석함으로써 최대한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들의 말과 행동, 성과물이 디지털 데이터로 축적되었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던 것들을 가시화해서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문자, 이메일, 회의 동영상, 표정, 걸음 속도, 많이 쓰는 단어, 말투, 다이어리, 일정표 등을 수집한 후 AI분석으로 발견한 상위 5% 리더들의 습관은 뭘까요?보통 사람 95%는 없지만 성공한 사람 5%에게는 있는 것이라는 카피에 호기심이 일었습니다.

 

책은 프롤로그와 7개의 파트, 에필로그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프롤로그 : 그들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가?

PART 1 : 상위 5퍼센트와 나머지 95퍼센트의 결정적 차이

PART 2 : 상위 5퍼센트 리더의 큰 성과를 내는 아주 작은 습관

PART 3 : 상위 5퍼센트 리더는 절대 하지 않는 것

PART 4 : 상위 5퍼센트 리더의 행동 습관

PART 5 : 상위 5퍼센트 리더의 대화 습관

PART 6 : 상위 5퍼센트 리더의 관계력

PART 7 : 상위 5퍼센트 리더의 파급력

에필로그 : 상위 5퍼센트 리더처럼 행동하라

 

AI분석으로 발견한 상위 5% 리더의 습관 리뷰

 저자는 기업 혁신 전문 컨설팅회사 크로스리버 창립자이자 대표이사입니다. 저자와 연구팀은 상위 5퍼센트 리더 1,841명과 일반 리더 1,715명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실시했습니다. 상위 5퍼센트 리더는 말하기 보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심히 듣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줄 안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경영진 405명을 인터뷰한 결과 이론보다 감정에 의지해서 무엇인가를 결정할 때가 많다라고 대답한 사람이 78퍼센트나 되었다고 합니다. 데이터 수치보다 제안한 사람의 열정이나 인품에 영향을 받아서 결단을 내릴 때도 있다는 것인데요. 사람들의 행동을 연구한 결과와 일치합니다. 우리의 결정은 이성보다 감정의 영향을 훨씬 많이 받는다는 것이죠.

 

상위 5% 리더는 팀원이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이 탁월했습니다. 팀원이 잘하지 못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고 대답한 상위 리더가 77%에 이르렀는데요. 일반 리더가 팀원의 장점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달라서 의아했습니다.

 

 

상위 5% 리더는 우수한 팀원이 잘하지 못하는 부분을 서포트 해 줄 팀원을 배치합니다. 우수한 팀원은 자기가 잘 하는 업무에만 집중해서 더 큰 성과를 올리고 평범한 팀원은 우수한 팀원이 못하는 부분을 자신이 잘 한다는 자부심과 함께 업무 능력도 키울 수 있도록 윈윈하는 팀 체계를 만든다는 겁니다.

 

상위 5% 리더는 일정표를 빡빡하게 채우지 않고 늘 여유 공간을 두며 절대 바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녹화된 영상을 AI가 분석해 보니 걸음 속도도 평균보다 느립니다. 리더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걸음걸이가 쌩하게 빠르면 팀원들이 리더에게 접근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위 5% 리더는 팀원들이 1:1 면담에 대한 부담을 줄여서 팀원들이 처한 상황과 감정까지 파악합니다.

 

 

상위 5% 리더가 주관하는 회의 시간은 평균보다 짧습니다. 또 본격적인 회의 시작 전 2분가량 잡담을 즐깁니다. 잡담을 통해 참석자의 긴장을 해소하면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기 만들어집니다. 잡담 시간을 가진 경우 회의 시간에 의견 발표자 수 증가, 제안 된 아이디어 수 증가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가 팀장으로 일했을 당시 회의 시간에는 업무 위주의 대화만 고집했습니다. 거래처 사람들과 만나서도 안부를 묻거나 사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에 거부반응이 일었습니다. ‘당신의 안부 안물안궁이구요. 관심도 없는 내 안부 묻지 말고 본론으로 들어가시죠라고 생각했지요. 팀원으로서 뛰어난 성과를 냈고 초고속 승진으로 나이 많은 사람들을 팀원으로 두는 팀장이 되었지만 팀장이란 자리는 많이 버거웠습니다. 모자란 팀장을 잘 따라 줬던 팀원들이 새삼 그립고 고맙네요.

 

 

인터뷰에 응해준 상위 5퍼센트 리더 중에 28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이야기를 듣고 있는 모습을 확인한 결과, 입꼬리가 2센티미터 정도 올라가 있음을 발견했다. 이야기를 듣고 있을 때는 2센티미터, 자신이 이야기할 때는 3센티미터 정도 입꼬리가 올라가 있었다.’

 

이거 오타 맞죠? 2밀리미터가 맞는 거 같습니다. 입꼬리가 2센티미터 올라가면 배트맨의 조커 아닌가요? 조커가 저의 오타 지적에 와이 쏘 시리어스~” 할 거 같네요. 표정을 연습해서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면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저는 항상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어서 밝은 인상이었는데 요즘 입꼬리가 자꾸 처지네요. 세월과 중력의 법칙이겠지요.

 

상위 5퍼센트 리더는 이것’, ‘저것’, ‘그것이라는 지시대명사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지시대명사 대신 내용이 명확히 전달되도록 구체적으로 명시합니다. 또 형용사나 부사를 많이 사용해서 구체적 이미지가 잘 떠오르게 합니다.

 

상위 5% 리더들이 업무 성과를 높이는 행동 습관은 대단한 게 아니었습니다. ‘회의 전 2분 간 잡담’, ‘지시대명사를 쓰지 않는다’, ‘천천히 걷는다’(상위 5% 사원은 빨리 걷습니다.) 같은 작은 행동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오르게 하고 팀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립니다.

 

 

주에 15분 이상 자기 성찰 시간 갖기, 약점을 먼저 드러내서 친밀한 관계 쌓기, 경쟁률 높은 대형 프로젝트에 총력을 기울이기보다 작은 프로젝트 여러 개를 성공시키기, 에이스급 팀원 한두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팀원 전체의 역량에 맞는 업무 배분하기, 의욕에 좌우되지 않는 확실한 업무 처리 시스템 만들기 등 좋은 리더의 습관과 특징을 알 수 있었습니다.

 

AI분석으로 발견한 상위 5% 리더의 습관에는 재택근무, 재택과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등 사람들이 제대로 된 성과를 내기 힘든 상황에서 팀원들과 소통하고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한 꿀팁들이 실려 있습니다. 잘나가는 팀장들의 비결이 궁금한 분, MZ 세대 팀원들과 공감하고 싶은 분께 일독을 권합니다.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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