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드로우 리뷰 나만의 길을 찾을 때까지 인생의 레버를 당기는 법

안녕하세요? 책 소개하는 친구 올리브나무입니다. 드로우앤드류님의 저서 『럭키 드로우』(다산북스, 2022. 1. 25.)는 자기계발 분야 자기관리서입니다. ‘나만의 길을 찾을 때까지 인생의 레버를 당기는 법’이라는 부제가 붙었습니다. 드로우앤드류님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혼자만의 내적 친밀함을 쌓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배울 점이 많은 젊은이라는 걸 알게 됐네요. 럭키 드로우 리뷰 시작합니다.

 

 

책은 ‘시작하며, 5개의 드로우, 마치며’로 구성되었습니다.

시작하며 : 5만 원짜리 이케아 책상에서 시작된 이야기

DRAW 1 결과는 모르지만 두렵기보다는 설레는 순간

DRAW 2 내가 설 무대가 없다면 직접 만드는 수밖에

DRAW 3 나는 내일도 내 일을 한다

DRAW 4 부자는 아니지만 돈은 잘 법니다

DRAW 5 밀레니얼 후배의 앞서가는 비밀 노트

마치며 : 먼저 그만두지만 않으면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

 

럭키 드로우 리뷰

저자는 이십대 초반 우연히 보게 된 미국 인턴십 모집 포스터를 보고 지원해서 합격합니다. 미국에 유학 가서 디자이너가 되고 미국 회사에 다니는 게 꿈이었지만 돈이 없었던 저자는 미국 인턴십 합격으로 꿈에 다가가는 듯 했습니다.

 

LA에 있는 직원 3명의 작은 회사에서 시급 10달러를 받으며 인턴으로 일했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열과 성을 다해 일했고 그 결과 회사 SNS 계정 팔로워 수가 크게 증가했고 저자가 직접 디자인한 문구 제품이 미국 지상파 방송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장의 지인으로 새로 영입된 상사와 업무 마찰이 생기다가 부당하게 해고당합니다. 심한 무기력을 느꼈지만 실패한 채로 한국에 돌아가는 대신 5만 원짜리 이케아 책상을 구입해서 크리에이터로 일하며 ‘드로우앤드류’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합니다.

 

 

현재 드로우앤드류는 50평 한강뷰 작업실에서 작업하며 1년에 3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상위 1% 밀레니얼 프리워커가 되었습니다. 저자는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일하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도 자신만의 일을 찾기까지 무수히 당겨온 ‘레버’들에 대한 이야기를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를 통해 알렸으며 많은 이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Draw는 그리다, 끌다, 당기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레버를 당겨보는 것뿐이었다. 나는 먼저 나의 꿈에 이름을 붙여주었다. “드로우앤드류. 앤드류(나)를 그리다.” ‘드로우앤드류’는 ‘내가 꿈꾸는 나를 그려나간다’라는 뜻이다.’

 

부당하게 해고당한 후 다른 회사에 취직했지만 열정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마치 내 삶을 희생하는 시간처럼 느껴지기 시작한 것이다. 일하는 시간은 무조건 나쁜 것이고 집에서 쉬는 시간만이 좋은 것이라는 강박관념이 나를 사로잡았다.’

 

저자와 같은 생각으로 회사에 다니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가장 정신 맑고 에너지 넘치는 시간을 회사에 있으면서 희생하는 느낌이라면 행복할 수 없겠지요. 오늘 하루가 모여 내 인생이 될 텐데 하루 종일 마지못해 일을 한다면 마지못해 사는 인생이 되는 겁니다.

 

 

저자는 자기와의 대화를 많이 한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내가 진짜로 되고 싶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을 찾아 벤치마킹하고 내가 되고 싶은 위치에 있는 사람을 따라했습니다. 드로우앤드루가 따라한 사람은 게리 바이너척입니다. 교보문고에서 럭키 드로우와 게리 바이너척의 『12 1/2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을 세트로 팔고 있습니다. 『12 1/2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은 2주 전쯤 전자책으로 들었던 바라 반갑네요.

 

‘더 성장하고 싶었기 때문에 집에 돌아가서도 내가 맡은 업무와 관련한 공부를 하거나 리서치를 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넷플릭스를 보거나 게임을 하며 억지로 워라밸을 지키겠다고 애썼을 때보다 훨씬 더 삶이 즐거워졌다. 그리고 결국 워라밸에 집착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몰두했던 당시의 시간이 쌓이고 쌓여 이제는 나를 월급의 노예로 살던 삶에서 완전히 해방시켜줬다.’ 성공한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을 저자도 하고 있습니다. ‘워라밸을 지키면서 성공을 바라는 건 욕심일지 모른다.’

 

 

LUCKY DRAW를 읽으며 저에게 가장 도끼처럼 느껴졌던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 아이폰 배터리를 영영 충전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그 사실을 내가 알고 있다면 어떨까? (중략) 시간과 에너지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은 마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지 않는 앱을 끄는 것과 같다.’

 

저는 10~15분 짜리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1~2시간을 보내기도 하는데요. 제 유한한 인생의 배터리, 충전할 수 없고 방전만 되는 배터리를 그렇게 허비하고 있었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저자는 열정과 아이디어를 구분하라고 말합니다. 반짝 열심이었다가 흐지부지되는 것은 아이디어일 뿐이고 진정한 열정은 꾸준함에 있다고 일갈합니다. 앤젤라 더크워스의 저서 『그릿』의 핵심 메시지이기도합니다. 크게 불타올랐다 한 순간 사그라지는 것이 아니라 끈기 있게 지속하는 지구력, 그릿이 중요합니다.

 

 

완벽주의자들은 준비를 잘 한 후에 뭔가를 시작하려다가 준비 단계에서 지치곤 하는데요. 드로우앤드류는 우선 레버를 당겨 보라고, 저스트 두 잇, 그저 시작해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적용했던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비밀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그들은 단지 그 일이 성공할 때까지 그만두지 않았던 것이다. 면접에서 떨어져도 붙을 때까지 이력서를 뿌렸고, 주문이 들어오지 않아도 들어올 때까지 새 상품을 올렸고, 조회 수가 떨어져도 다시 오를 때까지 계속 콘텐츠를 만들었다. 그렇게 끊임없이 인생이라는 게임의 레버를 당겼다.’

 

 

드로우앤드류님의 ‘경제적·시간적·정신적 자유를 얻게 된 과정’을 벤치마킹해서 ‘좋아하는 일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게 성장’하고 싶은 분께 일독을 권합니다. 인스타그래머, 유튜버, 블로거, 작가 등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책입니다. 이상 ‘나만의 길을 찾을 때까지 인생의 레버를 당기는 법’  『럭키 드로우』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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