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닥터 로이어 13회가 7월 15일 오후9시 50분에 방송되었습니다. 양심 불모지에 사는 구진기의 가이없는 악행과 한이한의 정도를 지키는 고군분투를 그렸습니다. 특히, 냉철한 판단력과 뜨거운 광기를 겸비한 제이든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닥터 로이어 13회 줄거리 14회 예고 재방송 편성표 포스팅입니다.
닥터 로이어 13회 줄거리 윤미선 보좌관 권윤석 뇌사 상태?
닥터 로이어 12회에서 한이한은 대선 후보 윤미선 별장에서 윤 후보의 보좌관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위독하자 119신고 후 응급처치를 합니다. 그러다 각목으로 머리를 맞고 쓰러지며 ‘다음 주에 계속’이 됐는데요.
윤미선은 불법 정치 자금 수수와 자금 세탁의 책임을 모두 보좌관에게 떠넘기고 자살로 위장하려고 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어떤 일을 하는지 딱 알겠는 부강파가 윤미선의 사주를 받고 범죄를 저지르는데 닥터 로이어가 들이닥친 겁니다.
현실이라면 보좌관과 한이한은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하면서 사라지겠지만 절박한 순간에 제이든 리가 한싸움 하는 동생들과 멋지게 등장합니다. 그리고 파바박~ 퍽 팍 푹 욱~ 귀여운 액션씬!
한이한은 제이든의 도움으로 목숨도 건지고 증인도 확보했습니다.
한이한 : (제이든이) 자칫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제이든 : 다쳤어도 당신이 살려줬겠지요. 그 손으로.
한이한 : 물론 그렇겠지만 수술비는 받았을 겁니다.
제이든 : 하하하~ 농담도 할 줄 아는 분이었네요.
한이한 : 구진기 위증교사 녹취 파일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당신을 전적으로 믿은 건 아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믿기로 했습니다.
작가님, 제이든이 우리 닥터 로이어 한이한을 배신하지 않게 해주세요.
한편 구진기는 반석병원 부원장을 시켜서 윤미선 의원의 보좌관이 어떤 상태인지 살펴보게 합니다. 윤미선의 불법 정치 자금 수수 사실이 탄로나면 자금을 받친 구진기도 체포될 겁니다. 부원장은 보좌관 병실의 상태 체크 모니터를 보고 뇌사상태라고 단정해서 구진기에게 보고합니다.
닥터 로이어 13회 줄거리 구진기 청문회 윤미선 체포
구진기 청문회 장면 1)
구진기는 반석그룹 이사장직으로 만족할 것이지 구태여 보건복지부장관이 되겠다고 청문회에 참석합니다. 청문회가 어떤 자리입니꽈! 본인은 물론 사돈의 팔촌까지 탈탈탈탈~ 탈곡기에 털리는 곳인데 온갖 악행과 비리로 이력을 쌓은 구진기는 무슨 생각으로 그 자리에 갔을까요? 시청자한테 재미를 주려고 갔겠지요~
윤미선 기자회견 장면1)
같은 시각 윤미선은 보좌관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합니다. 구진기를 통해 보좌관이 뇌사라는 보고를 듣고 자신의 모든 죄를 부정합니다. ‘권보좌관 혼자 저지른 일이라 자기는 모르는 일이다, 보좌관은 불법 정치 자금을 수수해서 개인 용도로 썼다,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자신의 무죄가 곧 밝혀질 것이다.’ 여느 정치인들과 견줘도 전혀 뒤지지 않는 철면피 연기를 보여준 강경헌 배우입니다.
구진기 청문회 장면 2)
구진기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구진기에게 불리한 사실을 증언하기로 했던 반석병원 수석간호사 조정현과 반석그룹 신임이사(부검 소견서 조작).
조정현 : (5년 전 신임이사가) 부검 조작으로 이사장 살인을 도운 거야. 이사장이 박기태 선생도 죽였어. 난 한이한에게 평생 갚아도 못 갚을 빚을 졌어. 지금 구진기 죄 밝히지 않으면 평생 끌려 다닐 거야. 나처럼.
신임이사는 조정현과 함께 증인으로 참석할 결심을 했지만 반석병원 부원장에 의해 청문회 참석이 불발됩니다. 그 시각, 한이한은 청문회 증인 중 한 명인 백강호 검사에게 5년 전, 왜 자신을 범인으로 몰았는지 추궁합니다.
한이한 : 청문회가 진실을 밝히고 용서를 구할 마지막 기회일 겁니다. 사실대로 증언한다면 최선을 다해 당신을 변호하겠습니다.
한이한은 조정현과 신임이사 없이 증언하게 되고 구진기가 죽은 박기태 선생을 협박하는 대화 녹취를 틀게 됩니다.
녹취록 속 구진기 음성 : (박기태에게) 금석영 동생이 죽었어. 누군가 책임져야겠지. 한이한이 아니면 자네가 책임질 건가?
희대의 빌런 구진기가 이 정도에 흔들릴까요. 자신은 그런 말을 한 기억이 없다, 녹취록이 합성 조작되었는지 수사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저는 악인들이 자신의 악행을 인정하지 않는 당당함은 어디서 비롯 되었나 궁금했습니다. 심리학 책을 읽고 아하~했습니다. 그건 당당함이 아니라 뻔뻔함이며 악인은 자신의 악행이 잘못이라는 인지 자체가 없다고 합니다. 잘못한 줄 모르니 죄책감을 느낄 수도 없고 잘못을 고칠 수도 없습니다.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능력이 없어서 소시오패스가 많다고 합니다.
윤미선 기자회견 장면2)
수많은 기자들에 둘러싸인 윤미선 앞에 금석영 검사가 나타납니다. 금석영은 휠체어에 탄 권보좌관과 함께 였지요.
금석영 : 권보좌관의 신변 보호를 위해 회복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여기 윤미선 의원이 불법 자금 수수한 장부를 공개합니다. 장부 제일 처음에 구진기 이사장 이름이 있네요. 윤미선 의원을 체포합니다.
윤미선 : 감히 나한테 이럴 순 없어!
금석영 : 지은 죄가 있으면 경선 후보든 뭐든 잡는 겁니다!
지은 죄가 있으면 경선 후보 기업 총수 누구든지 잡는 겁니다, 네~ 잡아요, 다다 잡는 겁니다. 윤미선은 대선 후보가 되면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했기에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이 없었나봅니다.
구진기 청문회 장면 3)
구진기의 뻔뻔함에 청문회장에 모인 의원들과 기자들도 구진기의 범행을 믿지 못하는데 치명적인 영상이 모든 이의 스마트 폰으로 전송됩니다. 제이든 리의 치밀한 계획으로 만들어진 영상이었습니다.
닥터 로이어 13회 줄거리 제이든 리의 활약
구진기는 부원장에게 반석병원 원장 자리를 주겠다며 불리한 증언을 할 증인들이 청문회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조치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구진기 위에 순간 이동하는 제이든 리가 있었으니, 부원장에게 100억 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구진기가 자신의 비리를 언급하는 영상을 몰래 촬영하는 거래를 했습니다.
제이든 리 : 녹취만으로 안돼요. 녹화하십시오.
이동형 : 구진기에게 걸리면 난 죽어요.
제이든 리 : 100억 드리죠. 목숨 거는데 이 정도 댓가는 있어야지.
제이든은 한이한이 제대로 증인들을 동원하지 못할 것과 녹취록의 영향이 크지 못할 것을 대비한 겁니다.
100억에 목숨 건 부원장은 구진기를 도발하고 구진기는 부원장의 목을 찌릅니다. 이 장면이 촬영되면서 제이든에게 전송되었고 제이든이 인터넷으로 공개했습니다.
한이한 : 구진기에게 목을 찔린 사람은 오늘 청문회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었던 이도형 부원장입니다.
생방송으로 청문회를 지켜보던 제이든 : 나의 나이트가 드디어 킹을 잡았네.
이에 더해 제이든은 구진기가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온갖 비리가 밝혀지면 오너 리스크로 인해 반석그룹 주가가 폭락할 것을 예상하고 마이클에게 공매도를 지시합니다. 본사 상급자의 저지로 공매도가 진행되지는 못했습니다.
상급자 : 갬블링을 하지 말고 투자를 해.
닥터 로이어 14회 예고
제이든은 한이한을 적극적으로 도와 구진기의 비리를 밝힙니다. 그렇게까지? 닥터 로이어 14회 예고에는 제이든 역시 구진기에게 복수할 일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닥터 로이어 재방송 편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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