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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로이어 14회 줄거리 15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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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 드라마 닥터 로이어 14회가 7월 1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었습니다. 13회는 시청률 6.5%를 기록했고 드라마 부문 주간시청률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닥터 로이어 14회 줄거리 15회 예고 포스팅입니다.

 

닥터 로이어 14회 줄거리 구진기의 긴급 체포

 닥터 로이어 13회에서는 구진기가 복지부장관 지명자로 청문회에 참석한 이야기가 전개됐습니다. 제이든 리는 100억 원을 미끼로 반석병원 부원장 이동형에게 구진기의 범행을 밝힐 수 있는 영상을 녹화하라며 만년필카메라를 건넸습니다. 청문회 도중 구진기가 이동형의 목을 찌르는 장면이 인터넷으로 송출되었고 구진기는 긴급 체포됩니다.

 

 

닥터 로이어 14회에서 한이한은 왜 구진기가 청문회라는 큰일을 앞두고 자신에게 충성하는 이동형을 찔러 죽였는지 추적합니다. 영상을 거듭 보던 중 구진기의 시선이 이동형의 가슴을 향한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가슴 포켓에 꽂힌 만년필카메라가 살해도구였고 도촬을 사주한 사람이 제이든 리라고 추리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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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이든 리는 임태문 대선 후보자의 딸 임유나와 구진기의 체포와 그에 따라 반석병원을 포함함 반석그룹을 손에 넣을 수 있음을 축하하고 있었습니다.

한이한의 전화를 받은 제이든 리 : 닥터 로이어! 우리 축하해야죠!

한이한 : 축하할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 새희망 의원에서 만납시다.

 

닥터 로이어 14화 줄거리 임유나는 살로메인가?

임유나 : 아직도 한이한이 필요해? 구진기는 몰락했고 반석과 알앤디센터는 우리 손에 들어왔잖아.

 

 

연기가 어색해서 살짝 맹해 보였던 임유나의 반전이었습니다. 임유나는 좋은 실력을 갖췄지만 아버지의 꼭두각시로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제이든을 만난 후 누군가의 딸도 누군가의 아내도 아닌 임유나로 살겠다고 각성했었죠. 그런데 이런 냉철함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임유나는 우리 아버지가 절대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 사람이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묻습니다. 임태문은 윤미선 후보의 긴급체포로 당내 유일한 대통령 후보가 되어 대통령 후보자 등록을 한 후 생방송으로 기자 회견을 합니다. 임태문은 수많은 기자들 앞에서 횡설수설 치매 중상이 나타냅니다.

 

 

생방송으로 아버지의 치매 증상을 지켜보며 임유나가 말합니다.

대통령의 딸로 살기 싫었어. 한 달 전부터 아버지 치매 약을 영양제로 바꿨거든. 증상이 예상보다 조금 늦게 나타났네.”

냉철함을 넘어 냉혹한 임유나입니다. 제이든은 임유나가 성경에 나오는 살로메를 닮았다고 합니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하는 사람이라고요.

 

 

세례 요한은 헤롯이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와 결혼한 것이 잘못이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헤롯은 요한을 감옥에 가뒀으나 죽일 용기는 없었습니다. 헤롯의 생일날, 헤로디아의 딸 살로메가 하객들 앞에서 춤을 추자 헤롯은 기뻐하며 무엇이든지 주겠다고, 이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말합니다. 살로메는 어머니에게 물어본 후 요한의 목을 달라고 했습니다. 귀도 레니의 그림 세례요한의 머리를 든 살로메도 있습니다.

 

인사이더 14회 줄거리 부경파와 관계를 부인하는 윤미선

 

제 생각에 임유나는 살로메가 아니라 헤로디아를 닮은 거 같습니다. 살로메는 어린 소녀라 나라의 절반이라도 받을 수 있었는데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몰랐습니다. 결국 어머니가 갖고 싶은 것을 말하죠. 자신에게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을뿐더러 후대에 대대로 악행이라 낙인찍힐 일을 하고 맙니다.

 

임유나는 제이든이 자신과 평생 애정과 신뢰를 이어갈 수 있는 관계인지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제이든은 확답이 아닌 묘한 화술로 그럴 거라는 느낌만 풍깁니다. 구진기의 필요가 다하자 ‘팽’하자는 임유나, 아버지 배신도 서슴치 않는 임유나가 제이든이든 누구든 배신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닥터 로이어 14회 리뷰 한이한과 제이든 리의 공조 파기

한이한 : 당신이 이동형 부원장에게 만년필카메라를 건넸습니까?

제이든 : 맞아요. 내가 100억 준다고 했어요. 내가 돈 준다고 하지 않았으면 우리 뜻대로 움직였을까요?

 

 

한이한 : 왜 그랬습니까? 당신도 알았을텐데. 들키면 구진기가 이도형을 그냥 두지 않을 거라는 걸.

제이든 : (한쪽 입꼬리만 올린 광기 어린 미소를 지으며) 왜 그런 사람 죽음에 집착합니까. 어차피 그도 벌을 받아야 할 악인 이었는데.

한이한 : 그건 내가 원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법정에 세웠어야 했습니다.

제이든 : 그랬다면 터무니없이 작은 벌을 받았겠죠! 휴우~ 5년이나 기다린 복수의 결말을 그렇게 허무하게 날리겠다고?

 

 

한이한 : 복수는 나보다 당신이 더 원하는 것 같은데. 구진기와 반석원에 집착하는 이유가 뭐지?

제이든 : 궁금하면 직접 알아봐.

한이한 : 그럴려구. 무척 궁금해졌거든.

제이든 : 우리 공조는 여기까지인 거 같네. 이제부터 내가 구진기와 반석그룹에 어떻게 할지 잘 봐. 즐겨.

 

 

제이든은 한이한이 명철하고 일처리도 잘 해서 참 좋은데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지나치게 깔끔한 거라고 말합니다. 지나친 도덕성도 남들 위에 있다는 오만함일 뿐이라고 일갈합니다. 제이든의 말은 심리학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제이든의 입장에서 한이한이 지나치게 도덕적인 거고 평범한 사람의 눈에 한이한은 정상적으로 도덕적이라는 거죠.

 

닥터 로이어 14회 줄거리 구진기를 심문하는 금석영

구진기는 살인과 살인교사 등 모든 것을 순순히 자백하고 평생 감옥에 있기로 결정합니다. 구진기는 반석 법무팀장에게 자신을 구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의 가족과 반석을 지키는데 힘쓰라고 지시합니다.

 

 

취조실에서 대면한 금석영과 구진기.

금석영 : 왜 다른 건 다 인정하면서 내 동생 심장에 대해서만 침묵하는 건데! 내 동생에게 무슨 짓 했는지 끝까지 밝힐 거야!

 

지나치게 흥분한 금석영은 가슴을 움켜 쥐며 괴로워합니다. 

구진기 : 동생과 같은 유전병이군요. 지금 당장 입원해서 치료하세요. 이건 의사로서 충고입니다.

 

 

한편 제이든 리는 이사회를 열어 반석병원을 영리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합니다.

 

닥터 로이어 금석주의 심장을 받은 VIP?

제이든 리는 공매도 지시를 어긴 마이클을 해고합니다. 한이한과 금석영은 제이든이 구진기에게 복수하려는 이유를 캐기 위해 마이클과 만납니다.

마이클은 제이든이 5년 전 한국에서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말을 하고 한이한은 5년 전을 떠올립니다.

 

 

5년 전 모든 일이 시작되었던 날.

한이한 : 심장 이식 받을 VIP는 누구입니까?

구진기 : 자네가 알 필요 없는 사람이야. 심한 교통사고를 당해서 위급하네.

 

한이한은 교통사고가 진짜 있었어...”라고 독백하고 금석영과 함께 제이든이 있는 펜트하우스로 향합니다. 마침 구진기 아들 구현성이 제이든에게 골프채를 휘두르는 현장과 맞닥뜨립니다. 인사이더에는 못미치지만 닥터 로이어도 폭력적인 장면이 껄끄럽네요.

 

 

한이한 : 구현성, 멈춰! 니 아버지랑 똑같은 범죄를 저지를 거야?

 

구현성을 진정시킨 한이한은 갑자기 제이든 리의 셔츠를 잡아 당겨 수술 자국을 확인합니다.

한이한 : 당신이었어... 석주 심장, 당신 가슴에 있지?

여기서 투 비 컨티뉴드... 오징어 게임을 보던 외국인들은 한국 드라마의 투 비 컨티뉴드 기술에 깊은 빡침을 뻑*로 드러냈습니다. 다음 회가 궁금해서 잠이 안 오게 만드는 엄청난 기술입니다.

 

닥터 로이어 15회 예고

닥터 로이어 15회 예고에서 제이든 리가 살인도 불사하고 금석주의 심장을 이식해준 생명의 은인 구준기에게 따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날 밤 당신이 내게 무슨 짓을 했는지...내가 모를 거라 생각해?”라고 하는데요. 구진기는 제이든에게 무슨 짓을 했을까요?

 

닥터 로이어 15회 예고

 

앞으로 딱 2회만 남겨놓은 닥터 로이어 14회 줄거리 15회 예고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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