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스캔들 결말 최종회 줄거리 16회 리뷰 2년 후 무슨 일이?

대한민국의 과도한 입시 경쟁과 사교육 광풍에 대해 조명한 드라마 일타스캔들 최종회가 5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영되었습니다. 대치동 일타 강사 이지영 선생님은 TV 프로그램 ‘미우새’에도 출연했는데요. 대치동 수업이 있는 날은 4시 30분에 일어난다고 하네요. 년봉 100억은 아무나 달성하는 게 아니군요. 15회에서 남해이는 지독히 철없고 이기적인 생모를 따라 일본에 가겠다고 선언했었는데요. 일타 스캔들 결말 최종회 줄거리 16회 리뷰입니다.

 

 

일타 스캔들 결말 최종회 줄거리 16회 리뷰

최치열과 남행선 티파니에서 아침을

남행선과 사귀기 전에 최치열과 소개팅했던 여자가 최치열을 찾아와 잠깐 카페에서 차를 마십니다. 소개팅녀는 반찬가게 사장님과 스캔들로 놀랐다며 그래서는 아닌데 유학을 떠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저 작별 인사차 만났을 뿐인 둘의 모습이 찍혀서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옵니다. ‘최치열이 반찬가게 사장과 헤어졌나보다, 이제야 격에 맞는 사람을 만났다, 보기 좋은 커플이다...’ 댓글이 달리고 행선과 치열도 보게됩니다.

 

 

행선은 반찬가게를 재우와 영주에게 맡기고 외출합니다. 치열은 새로 온 비서실장의 조언으로 티파니에서 프로포즈 반지를 고릅니다. 역시 다이아몬드는 여자들의 영원한 친구죠. 치열은 반찬가게에서 초조하게 행선을 기다립니다. 씩씩하게 돌아온 행선은 치열에게 프로포즈를 합니다. 인기 있는 멋진 애인에 대해 방심하고 있었다면서요. 치열도 티파니에서 산 반지를 꺼냅니다.

치열 : 해이 대학 붙으면 결혼할까요?

행선 : 해이 대학 가고 나, 스포츠 지도사 붙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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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진의 각성 결말

 

일타 스캔들 최종회 줄거리에서 이선재 엄마 장서진은 시험지 유출 범죄로 재판을 받습니다. 판사는 용의자가 깊이 반성하는 점, 이선재의 신속한 자백과 자퇴로 다른 학생의 내신에 피해가 없었던 점 등을 들어 벌금 천만 원을 구형합니다. 변호사 협회 징계로 당분간 변호 업무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장서진은 남편이 곁에서 변호해 준 것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오랜만에 변호사 부부와 이선재, 이희재 네 식구가 함께 식사합니다. 장서진은 희재의 밥그릇에 계란말이를 놓아주며 함께 여행가자고 하지요. 장서진은 장남 이희재에게 공부를 강요하며 강도 높게 다그쳤던 것을 후회하는 듯합니다. 희재는 엄마와의 관계를 회복하며 히키코모리 생활을 청산하고 어엿한 군인이 되었습니다.

 

남해이 생모의 결정 쉬레기 인간이 쉽게 바뀔까?

일타 스캔들이 후반부에 스캔들이 실종됐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이 된 치열과 행선 사이의 갈등보다는 쇠구슬 살인범을 잡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후 일타 스캔들 줄거리에서 새로운 갈등을 빚기 위해 남해이 생모가 등장했습니다. 생모는 10년 넘게 해이에게 연락 한 번 한 적 없었습니다. 

 

 

남해이는 생모에게 둘이 일본에서 거지처럼 살아도 행선 이모에게 손 벌리지 말자고, 그것이 이모에 대한 최소한의 염치라고 일갈합니다. 생모는 해이와 행선이 서로를 챙기는 애틋한 모습에 자신의 뻔뻔함을 반성하는 편지를 남기고 조용히 일본으로 떠납니다.

 

 

친딸을 미혼 동생에게 떨궈놓고 나 몰라라했던 인간, 양육비를 보태기는커녕 돈과 통장을 훔쳐 달아났던 인간, 혼수상태인 딸 옆에서 남행선에게 우려먹을 것을 계산하던 인간... 뼛속까지 쉬레기인 인간이 그리 쉽게 변할까요. 작가와 감독은 생모에게 감동의 당의정을 입혔지만 제가 보기에 생모의 캐릭터는 혹 같은 친딸을 떼어내기 위해 일본으로 급히 떠났다는 게 타당해 보입니다.

 

그로부터 2년 후 일타 스캔들 결말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시간으로부터 2년 후 김영주와 남재우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되었습니다. 영주는 임신까지 했네요. 재우와 비슷한 지능의 포레스트 검프도 ‘아이 엠 샘’의 샘도 모두 자식이 있는 사랑스런 캐릭터들이었죠. 재우도 좋은 아빠가 되길 바랍니다.

 

 

일타 스캔들 16화 줄거리에서 남해이, 이선재, 방수아 모두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는데 건후는 재수 중입니다. 건후와 수아는 핑크빛 기류를 보이네요. 선재는 해이에게 대학생도 됐으니 자신과 사귈 건지 대답해 달라고 합니다. 볼 키스로 대답을 대신하는 (귀여운 요물) 남해이입니다.

 

 

선재 엄마 장서진은 대형 로펌에서 퇴사 후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습니다. 수아 엄마는 딸 방수아를 한국대학교 의학과에 입학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한 노하우로 입시학원 학부모 상담사가 되었네요.

 

 

남행선은 스포츠 지도사에 몇 번 낙방합니다.

최치열 : 나랑 결혼하기 싫어서 일부러 떨어지는 거예요?

재차 도전한 스포츠 지도사 시험 결과 발표일, 치열은 수업에 집중이 안 될 정도입니다. 결과는 당연히 합격! 치열은 미리 예식장도 예약해 두었다고 하네요. 사람 많은 거리에서 스캔들 걱정 없이 마음껏 애정 표현하는 치열과 행선입니다.

전도연 배우는 남행선의 솔직 순박 강인함을 매력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연애는 뒷전으로 억척스럽게 살아왔던 남행선이 달콤한 사랑에 빠졌다는 걸 표현하듯 의상이 살짝 촌스러우면서도 깜찍했습니다. 앙고라털 재질의 스웨터나 가디건으로 몽글몽글한 사랑스러움을 더했습니다. (반찬가게 사장이 털이 쉽게 빠지는 앙고라털 재질을 즐겨 입어서 NG를 외쳤던 저는, 스스로 ‘별게 다 신경 쓰이는 참 별별 인간이구나' 생각합니다.)

 

드라마를 많이 보다보니 좋은 드라마가 정말 드물다는 걸 알겠더군요. 일타 스캔들은 용두사미라는 평가를 받기도하지만 좋은 드라마였습니다. 이상 일타 스캔들 결말 최종회 줄거리 16회 리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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