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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 브루어리 강릉 수제 맥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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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 없이 찾은 곳에서 예쁜 풍경을 만났을 때나 우연히 들른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될 때 소소한 행복을 느끼곤 합니다.

 

강릉 수제 맥주 전문점 버드나무 브루어리가 그랬습니다. 야외 매장도 시원스럽고 자연 채광을 들인 나무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버드나무 샘플러를 주문해서 미노리 세션, 즈므 블랑, 하슬라 IPA, 백일홍 레드 에일 4종류의 맥주를 조금씩 마셔보았습니다.

 

 

아래는 버드나무 브루어리 메뉴판에 적힌 맥주 설명입니다.

미노리 세션(Minori Session)은 고두밥으로 만드는 전통 술 빚기를 응용해서 쌀을 첨가한 맥주입니다. 깔끔.담백하여 부드럽고 마시기 편합니다. 마시고 나면 귤향과 상큼함이 입에 남습니다.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에서 수확한 쌀을 40% 이상 사용했기에 '미노리' 라고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즈므 블랑(Zeumeu Blanc)은 국화와 산초가 가미되어 국화향과 바나나향이 어우러진 부드러운 밀맥주입니다. 누구나 즐겨 마시는 밀맥주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하였다고 합니다. ‘저무는 마을이라는 뜻의 강릉 즈므 마을에서 이름을 땄습니다.

 

샘플 맛본 후 취향에 따라 추가 주문

 

하슬라 IPA (Haslla India Pale Ale)은 열대과일 향과 과인 파인향이 풍부한 IPA(인디아 페일 에일)로 쌉쌀한 맛과 균형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게 합니다. 하슬라는 '큰 바다'라는 뜻의 강릉 옛 이름입니다.

 

백일홍 레드 에일(Baegilhong Red Ale)은 붉은 빛의 에일로 볶은 맥아 향이 가볍게 느껴져서 마시기 편합니다. 백일 동안 붉은 꽃을 피우는 백일홍은 강릉의 상징입니다.

 

 

집에서 내돈내산 맥주를 마실 정도로 맥주를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1.2km 정도 걷고 난 후에 시원한 맥주를 마시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메뉴판의 설명대로 맛이 난다는 것이 신기했고 이래서 사람들이 수제맥주를 즐기는구나 알게됐습니다. 제 입맛에는 도수가 가장 약한 미노리 세션이 딱이었습니다. 상큼한 귤향이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강릉에서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유명한지 편의점마다 병입 맥주를 팔고 있었습니다. 마음 고운 친구가 집에 가서 마시라며 미노리 세션과 즈므 블랑을 사 주었습니다미노리 세션은 이미 마셨네요.

 

 

강릉 수제 맥주 전문점 버드나무 브루어리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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