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3회 줄거리 14회 예고 재방송 편성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3회가 10일 오후 9시에 방영되었습니다. ‘제주도의 푸른 밤 1’이라는 부제가 붙었고 ‘문화재 관람료 징수에 대한 부당 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이 전개되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3회 줄거리 14회 예고영상입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3회 줄거리 소송 의뢰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3회 줄거리 정명석 변호사, 아파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2회는 정명석 변호사가 “나, 아픈 거야?”라며 황당하고 씁쓸하게 웃는 걸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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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피셜을 가동한 어느 유튜버는 정명석이 토한 피는 햄버거 감자칩 케첩일 거라고 하기에 저도 그냥 해프닝으로 끝나길 바랐습니다. 그러나...

 

 

한편 우영우 변호사에게는 황지사 방향 왕복 2차선 도로에 매표소를 설치하고 황지사 문화재 관람료 3천원을 징수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소송이 접수되었습니다. 소송에서 이겨도 반환금은 3천원인데 변호사 수임료는 엄청 날겁니다. 한바다같은 대형 로펌 변호사는 더욱 그렇죠. 의뢰인은 소송비용이 얼마가 되든 상관없으니 부당한 것을 바로 잡겠다고 말합니다.

 

 

사람의 결정이 얼마나 비이성적이지 잘 보여줍니다. ‘역행자’의 저자 자청은 ‘뇌의 오작동’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성적으로 계산해서 나에게 이득을 주는 선택을 해야 하는데 감정적으로 손해보는 선택을 하는 것이죠. 일상생활에서 감정 한 번 죽이면 이익인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럼에도 사회의 모순과 비리는 자신의 위험이나 손해를 알고도 정의감(감정)에 불타올라 용기 있게 행동한 사람들에 의해 바로잡힙니다.

 

 

황지사가 제주도에 있다는 말은 들은 우영우는 돌고래들 볼 생각에 들뜹니다. 정명석 변호사는 팀원들 전체를 데리고 제주도에 가겠다고 결정합니다. 동그라미와 털보사장도 동행합니다. 말도 안되는 설정이지만 우영우 드라마팀 하고 싶은 거 다~ 해! 입니다.

 

 

정명석 변호사는 화려한 하와이언 트로피컬 셔츠를 입고 공항에 등장합니다. 변호사팀은 승합차, 동그라미팀은 오픈 스포츠카를 렌트하자 정명석은 동그라미팀과 동승합니다.

 

 

도로 양옆의 나뭇가지들이 맞닿아 만든 초록 터널을 달립니다. 햇살은 눈부시고 바람은 상쾌한데 손을 뻗어 자유를 느끼던 우리 정명석 변호사 눈물을 주르륵 흘리네요.

 

 

정명석 변호사가 법정에서 고통스럽게 쓰러지기까지... (문지원 작가님, 우리 정명석 변호사, 아프더라도 쾌유하게 해 주세요, 네? 우영우 팀은 이미 최종회 촬영 끝나고 해외로 포상 휴가까지 갔지만 서브 아빠 정명석이 불행하면, 작가님 미워할 거예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3회 줄거리 권민우, 어른 같은 게 아니라 어른

권민우가 최수연에게 츤데레 모습을 보여주며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최수연이 비행기 짐칸에 캐리어 올리는 걸 힘들어 하자 그것도 못드냐고 퉁을 주죠.

최수연 : 도와줄 거 아니면 저리 비켜요!

권민우가 캐리어를 가볍게 들어 올려 짐칸에 넣어 줍니다.

 

 

최수연이 황지사 방향 도로 매표소에서 부당 징수 증거 영상을 찍다가 매표소 직원에게 걸리고 VCR을 확인하겠다는 직원과 실랑이가 붙었습니다. 권민우는 VCR을 자신이 건네받아 보호하면 되는데 최수연을 손을 포옥 감쌉니다. 이거 뭔가요? 그린라이트인가요~

 

 

저녁 시간, 숙소에서 술을 사러 가는 상황인데 최수연이 혼자 가겠다는데 굳이 따라 나온 권민우. 술을 사서는 숙소로 바로 가는 코스가 아니라 살짝 둘러 가는 코스를 택하는데요. 술심부름하는 사람 특권이라며 캔 맥주를 따서 마시고 수연에게도 한 캔 건넵니다. 제 기준에서 이건 그린라이트입니다. 마음에 없는 상대가 이런 행동을 하면 희망고문하지 않고 단칼에 딱 끊어내곤 했습니다.

 

 

저는 기다리는 사람들 생각해서 빨리 움직이는 부류인데 역시 권모술수 권민우는 권고사직 대상인건가요? 시청자들은 권민우가 너무너무 얄밉다며 연기 잘 하는 주종혁 배우를 칭찬합니다.

 

그런데 권민우가 아버지의 전화를 받습니다. 아버지가 편찮으시고 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권민우 : 판사님(최수연 아버지) 얼마 전에 승진하셨죠? 대법관 되셨잖아요.

최수연 : 우리 가족 소식까지 챙기는 거예요?

권민우 : 그렇게 든든한 아버지 있으면 평생 공주님으로 살아도 돼요... 그래도 한 서른 될 때까지는 여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부모님 건강이 여유 부리게 놔두질 않네요. 나, 진짜 돈 많이 벌어야 해요. 가장이니까.

최수연 : 뭐예요? 왜 갑자기 어른같이 굴어요?

권민우 : (등을 보이고 걸어가며) 어른같은 게 아니라, 어른이에요.

최수연 : (아주 살짝 눈을 째리며 작은 소리로) 뭐야... 재수 없어.

 

 

다음 날 아침, 이준호가 꽃을 들고 나타나자 최수연은 해맑게 웃으며 어머나~ 예쁘다고 감탄합니다.

쓰윽 나타난 권민우 : 그 꽃 내가 사온 거예요. 아침에 조깅하러 나갔다가요.

최수연은 꽃을 바로 탁자에 던져버립니다.

(꽃집은 보통 9시 이후에 문을 열던데 새벽 꽃시장이었나요~)

 

권민우가 진심으로 최수연을 마음에 두고 있는지 아니면 최수연의 금수저 배경이 필요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권민우가 봄날의 햇살 최수연의 영향으로 우영우를 궁지로 모는 권모술수를 포기하고 밝아지고 맑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3화 줄거리 우영우, 네가 보살펴야하는 여자

이준호는 제주도 돌고래들 만날 생각에 들뜬 우영우에게 돌고래도 보고 제주도에 사는 자기 누나랑 매형도 보자고 말합니다.

 

동그라미는 영우가 이준호 누나 부부를 만난다는 소식에 여러 가지 조언을 해 줍니다. 김밥이 없어도 아무거나 복스럽게 잘 먹어야 한다, 음식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말아라, 고래 얘기는 하지 말아야 한다, 집안이 예쁘다고 말해라...

 

준호 누나 승희는 준호와 영우를 위해 한 상 가득 진수성찬을 차려 놓았습니다. 해산물을 너무도 좋아하는 저에게는 정말 세상 행복한 차림인데 영우에게는 너무도 괴롭습니다. 그럼에도 회를 입에 넣고 억지로 씹는 영우가 보는 내내 안쓰럽더군요. 누가봐도 아주 힘들게 삼킨 후 맛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웁니다. 우리 영우 수고했어요, 정말.

 

영우가 화장실에 간 후 시간이 흐르자 준호는 걱정됩니다.

누나 : 화장실도 혼자 못 다녀올까 봐 걱정이니?

준호 : 그게 아니라 변호사님은 여기가 처음이시니까.

누나 : 말끝마다 변호사님, 변호사님. 엄마에게는 말씀드리지 마. 결혼할 것도 아닌데 걱정 시켜드리지 마. 나도 이렇게 걱정스러운데 엄마는 어떠시겠니. 너를 행복하게 해 줄 여자를 만나야지, 네가 보살펴야 하는 여자를 만나는 건 반대야.

 

우영우도 누나의 말을 듣게 됩니다. 누나의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저라면 우영우같이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천재랑 사귀거나 결혼할 수 있을까요?그렇게 힘든 길을 갈 수 있을까요? 장애우를 차별하거나 괴롭히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자신은 있습니다. 수화를 배워서 청각장애우 봉사활동을 5년간 했었습니다. 청각장애우들과 제주도에 갔던 적도 있습니다. 식당에서 청각장애우의 주문을 돕고 필요한 걸 챙기거나 물건 살 때 가격 흥정하는 일을 도왔습니다.

 

 

황지사 주지스님은 온화한 태도로 우영우 팀을 황지사에 초대합니다. 그리고 ‘보이는 것 너머에 본질’을 보라고 말하죠. 비록 황지사에 가지 않는다 해도 황지사를 둘러싼 산림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도로 매표소의 관람료 징수는 타당하다는 뜻일까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4회 예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4회 예고에서 권민우의 음성으로 “나, 진짜 좋아해요?”라고 합니다. 우영우 음성으로 “이준호씨와 저는 사귀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합니다. 오늘 저녁 9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본방사수입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4회 예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재방송 편성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재방송 편성표 8월 13일까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재방송 시간표 8월 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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