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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무실동 맛집 아일랜드제이 롯데시네마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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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숯불고기를 선호하지만 아주 가끔 스테이크가 먹고 싶을 때, 원주 무실동 맛집 아일랜드 제이에서 가성비 좋은 수비드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 위치는 무실동 롯데 시네마 건물 1층에 있다.

 

 

 

시그니처 메뉴로 볼 수 있는 한우 부챗살 스테이크는 수비드 공법으로 저온 조리하여 상당히 부드럽다. 곁들여 나온 소스인 생고추냉이와 홀그레인 머스터드가 참 맛있었다. 좋은 재료를 쓰는구나 단번에 알 수 있었다.

 

 

한우 스테이크 크림 리조또의 고소함과 짭짤함이 입맛을 돌게 했다. 토핑한 한우 스테이크는 조금 퍽퍽한 감이 있었다. 

 

 

실내 인테리어는 결혼식장을 연상시킨다. 너줄너줄한 게 내 취향은 아니지만 후기를 읽어 보면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느끼나보다. 

 

 

아일랜드 제이에서 서빙하는 분이 잘 생겼다는 소문이 있다. 배우 '고수'와 싱크로율 60% 정도? 함께 간 지인은 서빙하는 분을 눈으로 좇다가 눈길이 마주쳤다며 민망해했다. 나는 바로 곁에 유명 연예인이 있어도 상황에 따라 살짝 눈인사만 하거나 시선을 피하며 모르는 척하는 편이다. 유명인 입장에서는 생판 모르는 사람이 좋다고 아는 척하며 사진 찍어 달라, 사인해 달라 하면 얼마나 불편할까 싶다. 팬들의 사랑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돈을 버니까 기쁘게 감내한다고 쳐도. 

 

2023년 5월 이효리 성균관대

 

원주 무실동 맛집 아일랜드 제이 후기를 가장한 이효리 이야기를 해 본다.

최근 성균관대 축제에서 '유고 걸', '저스트 텐 미니츠'를 부른 이효리. 스타성이 인간으로 태어난다면 이효리이지 싶다. 1979년 생인 그녀가 약 20년 전 히트한 노래를 그 때 태어났거나 많아야 서너 살이었을 학생들 앞에서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안무하고 노래하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노래가 끝나자 학생들은 큰 소리로 '이효리'를 연호했다.

 

이효리는 길거리 캐스팅 한 달 만에 핑클로 데뷔, 데뷔 2주만에 가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본인이 "자고 일어나니 유명해져 있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누군가 "무명의 설움은 없어도 유명의 설움은 있지 않나?" 묻자,

이효리 : 유명의 설움이 어딨어. 감사하지.

 

한창 활동하던 시절 이효리는 일거수일투족이 기사화 됐기에 오해도 많이 받았고 악의적인 기사도 심심잖게 났었다. 아주 오래 전 일상 관찰 프로그램에서 그녀가 억울한 기사를 읽고 펑펑 우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왕관의 무게를 견딘다'는 말처럼 '톱스타 인기의 무게' 역시 만만치 않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설움은 없었고 그저 감사하다고 말하는 효리 언니. 멋지다, 이효리! (나이로는 동생이지만  멋있으면 다 언니.) 우리 효리 언니처럼 설움보다 감사에 촛점을 마추며 살아야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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