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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축의 전환 리뷰 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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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 목 : 2030 축의 전환

저     자 : 마우로 F. 기옌

옮 긴 이 : 우진하

출 판 사 : 리더스북

초판 1: 2020. 10. 16.

 

안녕하세요? 올리브나무입니다.

마우로 기옌의 [2030 축의 전환]을 소개합니다. 한동안 경제경영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했고 현재도 3위에 있는 책입니다. 김미경 선생님이 (유료광고로) 소개한 책이기도 하죠.

 

앞으로 10년 후 2030년에는 어떤 방향으로 세계와 경제의 축이 전환될지 예상한 책입니다.

 

책은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는 글, 8개의 장, 나가는 글, 후기, 감사의 글, 참고문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2030 축의 전환 중 1~4장을 소개합니다.

 

 

1장 출생률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2장 밀레니얼 세대보다 중요한 세대

3장 새로운 중산층의 탄생

4장 더 강하고 부유한 여성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한국은 모든 것이 중간 규모의 국가이기때문에 자체적인 인구수나 경제 규모에만 의존해서는 미래의 번영을 장담할 수 없다고 진단합니다. 한국의 밝은 미래를 위한 저자의 조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노년층을 시간제 근로자와 환경 문제를 의식하는 소비자로 활용해서 경제 발전의 촉매로 삼는다. 둘째,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 특히 여성의 창의력을 적극 이용하자. 셋째, 세계화, 국제 무역, 이민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변화에 뒤떨어지는 사람들이 없도록 하자.’

 

동남아 여인들이 우리나라로 시집오면서 우리나라는 더 이상 단일 민족국가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저는 환향녀의 부작용에 일조한 단일민족국가 자부심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심각한 출산율 저하와 노령화, 인구 감소의 대안으로 이민을 고려해야 하고 이민이 바르게 정착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인 거 같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2030년은 우리 코 앞에 닥친 가까운 미래다. 기회와 도전 모두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

 

1장 출생률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밀레니얼세대는 이전 세대에 비해 연애와 성관계에 소극적이라고 합니다. 밀레니얼세대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 출생해 현재 20~30대인 세대인데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한 소통에 익숙합니다.

 

여성의 수준 높은 교육과 경제력 향상이 출산율을 크게 낮췄는데, ‘경제발전이 최고의 피임이라는 말은 사실로 증명되었습니다.

 

‘중국의 한 가구 한 자녀 정책으로 2030년 중국은 15~35세 인구는 9000만 명 줄어들고, 60세 이상 인구는 1억 5000만 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대규모로 가장 빠르게 인구 노령화 현상을 겪을 것이다.’

 

중국 한 자녀 정책의 최고 수혜자는 누구일까요? ‘다양한 인터넷 만남 사이트들이라고 하네요.

‘전 세계 수억 명이 만남 사이트에 쓰는 돈은 연평균 50억 달러가 넘는다. 중국인은 즉석 만남 사이트에 전체 비용의 2%를 쓰고, 진중한 만남 사이트에 전체 비용의 81%를 쓴다. 유럽인이나 미국인들은 즉석 만남 사이트에 21%를 사용한다.’

 

러시아에서는 과도한 음주 탓에 남성이 부족한 성비 불균형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베리아 일부 지역의 여성들이 일부다처제를 합법화하자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단지 사랑하는 남자랑 살고 싶어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재정적, 물리적 지원을 정당하게 받고, 기혼자에게 지원되는 국가의 혜택과 자녀에 대한 권리도 보장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선진국의 출산율은 떨어지는 반면 아프리카 지역의 출산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아프리카 농업 규모는 2030년까지 1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전 세계 경제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금광을 발견한 것과 같다. 아프리카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의 대부분이 지방에서 태어남으로 농업 발전은 아이의 미래와 연관이 있다.’

 

 

선진국은 인구가 감소하고 아프리카는 인구가 증가한다면 아프리카 인구가 선진국으로 흘러드는 건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미국의 베이비붐세대가 은퇴하면서 일자리 공백을 메울 노동력이 필요하다. 간호조무사, 병자 및 고령자 담당 자택 도우미, 건축 현장 노동자, 조리 담당,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이 포함된다.’

 

그런데 선진국 국민 일부는 이민자들 때문에 일자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저자는 그런 불안감이나 분노를 이민자들에게 표출하는 일은 엉뚱한 짓이라고 일갈합니다.

 

‘와튼스쿨 교수인 브리타 글래넌은 ‘과학자와 전문 기술자에 대한 입국 비자를 제한하면 오히려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민자들은 노동력과 세금으로 기여하는 것보다 더 많은 복지 혜태을 누리고 있을까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1990년대 이후 이민자들은 노동력 증가분에서 미국의 47%, 유렵의 70%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복지혜택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내고 있지요. 미국의 한림원은 교육과 수입이 비슷한 수준의 이민자들과 현지인들이 정부에 미치는 재정적 영향은 거의 같다.”고 밝혔습니다.

 

저자는 이민자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며 다음의 사실도 알려줍니다.

‘구글, 인텔, 이베이, 페이스북, 링크드인, 테슬라 같은 기업은 미국 경제 혁명을 일으켰는데 창업자와 공동 창업자가 이민자 출신이다. 이민자들이 위기 상황에서 높은 인내력을 발휘한다는 연구결과는 이민자들이 창업을 선택하는 이유도 될 수 있다.’

 

기업들 이름을 들으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어나 살던 터전을 옮기는 행위 자체도 대단한 모험심과 도전정신이 필요한 일이지요.

 

2장 밀레니얼 세대보다 중요한 세대

 

많은 기업들이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보다 더 높은 경제력과 소비력을 가진 세대가 있습니다. 바로 60세 이상 세대입니다.

‘이들은 전 세계 자산의 최소한 절반 이상을 소유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에는 비중이 80% 이상이다. 2030년이 되면 전 세계 60세 이상 인구가 35억 명에 달할 것이다.’

 

이코노미스트 지는 나이 든 소비자들이 경영의 지평을 새롭게 바꿀 것이다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미 실버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한 기업들은 실버 세대를 겨냥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실버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2030년이 되면 건강 및 가사 관리 등의 관련 산업 시장도 큰 호황을 맞을 것이다. 여가 시간을 활용하게 해주는 오락 산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어쩌면 가장 흥미로운 기회는 삶의 질에 관한 산업에 있지 않을까? 여기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해결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노년층에게 기계 외골격을 제공한다면 어떨까요? 저자는 할아버지 아이언맨을 연상했는데 저는 에이리언의 여전사 리플리가 떠올랐습니다. SF영화에서는 수십 년 전부터외골격 로봇을 입고 전투에 임하는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이 외골격은 계단 오르기, 짐 들어올리기, 집안 일 하기, 혹은 재활 치료 등에 따라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

코로나로 집콕 생활을 하고 나이도 들다보니 근력이 약해진 걸 체감하겠더군요. 외골격 장치는 노년층의 삶의 질을 상당히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발을 생산하는 기업이라면 노년층을 겨냥해 무릎과 엉덩이의 통증을 줄여주는 신발을 출시하면 어떨까요. 기능성 신발은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건강과 신체 단련 분야에도 사업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노년층의 증가는 국가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는데요. 노년층에게 건강보험 등의 비용을 국가가 어느 정도 보조해주느냐에 따라 삶의 질도 달라집니다.

 

가전제품으로 유명한 기업 필립스는 활황을 누리다가 일본과 한국의 추격으로 고전하게 됩니다. 필립스는 사업의 축을 의료 분야로 전환하고 투자함으로써 노년층의 필요를 만족시키며 기사회생했습니다.

 

 

노년층의 증가는 금융시장 투자 지형도 변형시키고 있습니다. 50대 이후 안전을 추구하는 성향은 주식보다 채권 등 안전 자산에 투자하는 사람이 늘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금융업계는 안전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이 높은 상품을 계발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실버 노동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제도도 필요합니다. 개개인은 퇴직 후에도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취미와 기술을 익혀 놓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인생 이모작을 행복하고 뿌듯하게 지내기 위해 젊을 때부터 준비해야겠습니다.

 

저자는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MZ세대)의 특징을 소개한 후 노년층과 MZ세대가 공존하는 모델도 제시합니다. Z세대란 2000년대 초부터 2010년대에 태어난 이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디지털 제품의 홍수 속에 태어나서 디지털 원주민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처음 도입한 ‘요양소 기숙사’는 노인들의 장기 요양 시설에 대학생들을 무료로 살게 해주는 대신 정해진 시간만큼 봉사하게 하는 방법이다.’

 

‘학생들은 매일 노인들을 돌봐주고 디지털 관련 지식과 기술도 가르쳐준다. 노년층이 이런 시설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외로움을 덜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외로움이 심해질수록 인지력은 더 빨리 떨어지고 건강도 나빠지며 사망률도 높아진다.’

 

화이자 제약의 폴 반덴브루케는 이제 많은 사람이 그저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잘사는 것에 초점을 두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밀레니얼세대는 건강하게 장수하는 삶에 관심이 많아서 흡연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운동량이 늘었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똑소리 나는 세대네요.

 

3장 새로운 중산층의 탄생

 

중국과 인도의 경제가 발전함으로써 전 세계 중산층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한때 중국에서 유행인 음식이나 과일은 우리나라 시장 가격을 폭등시키기도 했습니다. 중국에서 바나나 다이어트가 유행해서 우리나라에서 바나나 품귀현상을 겪었던 걸 기억합니다.

 

웨버-스티븐은 미국에서 성공한 바비큐 그릴 제품 회사입니다. 인도 시장을 철저히 분석해서 소고기를 먹지 않는 인도에서도 성공하게 됩니다. 이들은 인도 중산층이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미국의 바베큐 문화를 알게 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저자는 앞으로 10~20년 동안 중국 중산층의 구매력이 최고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후 인도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은 젊은 인구가 증가함으로써 2030년 이후에는 인도가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30년이 되면 신흥공업국 시장의 중산층 소비자 규모는 미국과 유럽, 일본의 5배 이상이 되고, 2020년부터 계산하면 2배 이상 많아질 것이다. 이제는 심슨 가족이 아니라 중국의 왕씨 가족, 인도의 싱씨 가족, 혹은 아프리카의 므왕기 가족의 활약상을 보게 될 날도 머지않았다.’

 

중산층의 증가는 빈곤층의 감소를 의미하고 중산층이 두터울수록 전체 사회의 삶의 질이 높아집니다. 미국 의 도시들 중 중산층이 증가하고 활기찬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연구 중심 대학이 존재하는지, 다양한 인재들을 끌어 모을 수 있도록 삶의 질을 제공하는 정책 지원이 이뤄지는지, 이민자들에게 얼마나 개방적인지가 중산층 증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4장 더 강하고 부유한 여성들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학부와 대학원 학위를 여성들이 받고 있으며, 결혼한 여성의 40% 이상이 남편보다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빠르게 부를 축적하고 있으며, 2030년이 되면 전 세계 부의 절반 이상을 소유할 것이다.’

 

여성이 많은 부를 축적하여 구매력이 증가하므로 여성들이 지출하는 항목을 분석하면 기업이 주력해야할 분야가 보일 것입니다. 여성들은 교육과 건강, 보험 관련 지출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결혼할 생각이 없는 남녀는 여자의 저축률이 더 높은 반면, 결혼을 염두에 두는 남녀의 경우 남자의 저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여성들에게 점점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있지만 직장 내의 차별, 10대 임신, 이혼 등은 해결해야할 문제이다.’

 

 

런던 정경대학교 교수 폴 돌란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말합니다. “남성은 결혼해도 어려움 없이 직장 생활을 계속하며 수명도 조금 늘어난다. 반면에 여성은 달라진 인생을 참고 견뎌야하며 한 번도 결혼한 적이 없는 여성에 비해 수명도 줄어든다. 가장 행복하고 건강한 집단은 한 번도 결혼하지 않고 자녀도 없는 여성들이다.”

 

그러나 출산과 육아에 더 많은 혜택과 복지 정책이 있는 프랑스, 스웨덴, 노르웨이 같은 나라는 아이가 있는 부부가 더 큰 행복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하는 여성의 스트레스 증가와 수명 감소를 해결하려면 가정과 일 사이의 균형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엔에 따르면 여성이 하루 평균 4시간 이상을 육아와 가사에 쓰고 있는데, 남성의 경우 1.7시간을 쓴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육아와 가사에 1.7시간을 쓰는 남자는 정말 칭찬 받을 만 한 것이 현실인 데요. 그래도 요즘 젊은 부부들은 맞벌이를 한다면 육아와 가사도 반반 부담한다는 생각을 점점 더 많이 하는 거 같아 고무적입니다.

 

티친님들 포스팅에서 젊은 아빠들이 아이를 돌보고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아주 멋져 보이고 흐뭇해져서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저절로 응원하게 됩니다.

 

‘인재를 경쟁시험 제도를 바탕으로 채용하면 여성이 강세를 보인다. 2030년이 되면 정부 관료 제도의 고위직 대부분이 대학 학위를 가진 여성들의 차지가 될 수도 있다.’

 

여성과 남성이라는 성역할보다 그저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동등하게 인정받고 서로 협력하며 발전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우리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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