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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가 너무 다른 부부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살던 시절이 있었다. 사방팔방 세상을 바라보면 내가 사는 수준이 바닥이기에 희망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높은 곳 주님을 바라보면 위로와 희망을 주셨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 [시편 18:29] 하나님을 믿는 이들은 세상적으로 복을 받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 아니다. 지독한 고난 중에도 오직 주님만으로 기쁨을 경험하기에 행복한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당신도 경험했으면 좋겠다. 진심.) 그 시절엔 기도 중 주님의 음성도 들었다. '아버지, 제가 그를 낳았습니까? 왜 그를 먹여살려야 합니까? 그만하겠습니다!!' '너는 아프리카 구호성금도 보내면서 네 남편 먹는 게 그리 아깝냐. 네게 물질을 주는 것은 ..
주식투자의 정석, 수급분석 - 이광호 책제목 : 주식투자의 정석, 수급분석 지은이 : 행복씨앗 이광호 출판사 : 21세기 북스 초판 1쇄 발행 : 2013년 1월 15일 읽은 시기 : 2019년 2월 말 ~ 3월 초 한 줄 요약 : 주식시장 돈의 흐름인 수급을 분석함으로써 매수와 매도 시점을 잡아 수익을 낸다.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2018년 말부터 금융전문가들이 모인 주식시장에서 나는 하룻강아지임을 알고 있었지만 범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간과하고 있었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범이 얼마나 무서운지 친절한 예시를 통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내가 재테크 수단으로 삼고자 하는 주식 투자는 어떤 기본기를 갖고 임해야 하는가. 탐욕과 공포가 팽배한 주식 전쟁터에서 거대자본과 금융공학 천재들을 앞세운 골리앗 같은 세력을 상대로 나는 어떤 ..
2019년 3월 유망주 제약 바이오주 정치적으로 예상을 뒤엎는 일이 일어나면 경제계는 출렁거린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된 것, 영국이 국민 투표로 브렉시트가 결정된 것에 이어 올해 2월 말 북미회담이 결렬된 것은 예상 밖의 일이었다. 북미회담의 결렬은 한반도를 출렁이게 했지만 세계의 주목을 받는 일은 아니었다. 회담 결렬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로 대북 경협주는 물론 코스피 거의 전 종목이 하락했다. 열심히 주식 공부를 하고 조심스럽고 소심하게 사들인 내 주식들. 주식 계죄가 + 였다가 – 였다가를 반복했는데 이제 거의 – 상태로 있다. 그래도 나름 우량주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큰 걱정은 안된다. ‘저평가된 우량주를 발굴하여 중장기 가치투자’를 하자고 다짐했지만 ‘메가 트렌드’, ‘급등주’, ‘정부 정책주’, ‘대선 테마주’, ‘100% 대..
봄봄 어제는 3시쯤 퇴근해서 카페에 갔다. 두세 시간 홀로 책을 읽기 위해 손님이 많지 않은 곳으로 찾아 들었다. 바리스타가 운영하며 바리스타 교육을 하기도 하는 카페였다. [치악산의 아침]이라는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하고 조각 케잌은 치즈와 티라미수 사이에서 살짝 고민하다가 치즈로 결정했다. 커피는 옅은 향과 색에 비해 묵직한 맛이었다. [아침]이라는 이름에서 새콤한 산미를 기대했는데 산미는 가려지고 쓴맛이 많이 났다. 치즈 케잌을 조금 떠먹고 커피를 마시자 커피의 쓴맛에 대비된 부드럽고 짭쪼름한 치즈 맛이 잘 느껴졌다.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행복한 시간이었다. (퍼온 사진) 6시쯤 카페에서 나오자 비가 내리고 있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를 잔뜩 품은 비를 피해 다이소로 달려갔다. 다이소는 온통 봄으로 물들어..
밀도 있는 시간을 살다 내 인생에서 최선을 다해 산 기간이 딱 2 번 있었다. (최선이란 자신의 노력이 스스로를 감동시킬 때 비로소 쓸 수 있는 말이다. -소설가 조정래) 벤처기업 근무 시절 7년과 1톤짜리 돌덩이 같은 짝과 이인삼각 경기를 하던 시절 5년. 벤처기업 사장은 특별 보너스를 챙겨주며 말했다. “강 팀장. 이렇게 공부했으면 하버드대 갔겠다. 이래 일해주니 난 고맙지.” 회사는 인터넷 기반 교육 선발주자로 김대중 대통령의 벤처기업 육성정책에 힘입어 초고속 성장을 했다. 그리고 지난 해 12월부터 석 달 남짓. 최선에 가까운 밀도 높은 삶을 살고 있다. 내가 선용할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는 부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위해 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세상의 이치를 알아야 한다. 세상의 이치는 사람, 정치, 경제 등등을 아..
해마다 새로운, 봄 1월 말 즈음부터 오후 6시 퇴근길이 슬며시 환해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제법 환한 가운데 퇴근을 한다. 가벼운 옷차림의 사람들을 보면 아직 추울 텐데 걱정하는 아줌마지만 나 역시 에코 퍼 목도리를 맵시 나는 스카프로 바꾸어 맸다. 우리 집 토종개 또롱이. 개집 안에 깔아준 깔개를 끌고 나와 자리 잡고 해바라기를 한다. 개에게도 봄이 왔구나.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시립도서관이 있다. 책을 빌리러 가는 길은 괜히 뿌듯해져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좋은 위치에 집을 구한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곤 한다. (
우리의 존재 가치는 남편이 오늘은 평창에 가자고 한다. 평창 이웃 포도나무집 언니 내외가 같이 저녁 식사를 하자고 했다고. 지난 11월 이후 못 만났으니 언니를 만나면 무척 반가울 것이다. 그러나 이제 겨우 눈을 뜨기 시작한 나의 재테크 공부에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주식 시장은 9단 고수들과 18급 초보들이 함께 경쟁하는 장이다. 5%의 승자와 95%의 호구들이 득실댄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물으나 마나 현재로선 95%의 호구이지 않겠나. 내게 시간은 금이라고, 날이 더 따뜻해지면 가겠다고 하자 남편도 이해해 주었다. 남편은 지극히 현실적이며 아는 것이 참 많은 사람이다. 박학다식함이,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역경을 이겨낸 강인함이 존경스럽다. 그의 눈에 영화, 문학, 드라마...를 좋아하는, 현실에서 ..
폴더블폰 수혜주 삼성전자가 애플의 안방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폴드를 선보였다. ‘스마트폰의 화면을 크게 만들어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되 휴대가 용이하게 접어보자’는 생각은 혁신이고 삼성전자는 이것을 실현시켰다. 이 혁신이 소비자의 호응을 받고 매출로 연결된다면 삼성전자는 향후 수 년 간의 먹거리를 선점한 것이 된다. 폴더블폰은 대세일 것인가? 화웨이도 곧 폴더블폰을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LG전자와 애플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니 생산자 입장에서는 대세라고 예측한 것이다. 이제 소비자의 호응을 살펴보면 되겠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돈이 있다면 사고 싶다. 현재 220만원 정도지만 조금 기다리면 가격은 내려올 것이다. 앱 3개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고 카메라가 6개나 장착되어서 온갖 기능을 할 수 있다니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