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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들지 않는 사람들 특징 지난 수요일(13일)에는 바람이 몹시 불었다. 덕분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멀리 날아가 버렸다. 정말 오랜만에 마스크 없이 걸어서 퇴근했다. 수요일 조기 퇴근 시, 치악체육관을 지나갈 때 마주하는 풍경이다. 멀리 치악산 등성이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가시거리가 좋았다. 이런 풍경을 대할 때마다, 속으로 말한다. “나는 원주가 참 좋다~” (마침 빨간 코카콜라 트럭이 지나가서 한 컷. 2017년 포브스지가 선정한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는 약 61조 원에 이른다.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가진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 우리나라 음식료 업종은 특히 외국인들의 주가선도 비율이 높다.) 지난 주 수요일(6일)에는 라는 카페에 갔었는데 지난 수요일에는 이라는 빵집에서 운영하는 카페에 갔다. 카페 이층에서 내려다 본 ..
오르는 주식의 법칙 책제목 : 오르는 주식의 법칙 지은이 : 이주영 출판사 : 매경출판(주) 초판 1쇄 : 2017년 12월 10일 읽은 시기 : 2019. 3. 12 ~ 3. 13 한 줄 요약 : 오르는 주식을 선점하여 수익을 창출한다. 핵심 요약 I : 오르는 주식은 1. 경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2. 경쟁자보다 높은 브랜드파워를 지닌다. 3. 글로벌 다국적기업으로 강력한 자본의 힘을 가진다. 4. 가격결정권을 가진다. 핵심 요약 II : 저금리 시대 성공하는 투자 법칙 인플레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기업을 활용하라. 화폐가치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분산 투자하라.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지면 미래가치도 올라간다. 당기순이익보다 영업이익을 보고 투자 종목을 정해라. 5년 뒤 가치가 오를 수밖에 없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 아주 옛날 빌 클린턴의 자서전 [My Life]를 원서로 사서(두껍다...) 몇 장 읽다가 말았다. 영어 초보인 나도 읽을 수 있을 만큼 쉬운 문장으로 되어 있다. 알다시피 명문가(名文家)일수록 쉬운 문장으로 좋은 표현을 한다. 책 [샬롯의 거미줄]도 원서로 완독했다. 동화책이니까. 마이 라이프에서 기억나는 몇몇 내용들이 있다. 말이 많았던 학창시절, 선생님이 말씀하셨단다. “너는 정치인이 될 수도 있고 말 때문에 큰 곤란을 당할 수도 있겠다.” 선생님의 말씀은 모두 맞았다고. 힐러리의 지인 중에 힐러리가 클린턴에게는 아까운 사람이라고, 클린턴을 늘 못마땅해하는 사람이 있었단다. 클린턴은 썼다. 인생의 밑바닥같이 혹독한 환경에 처했을 때 전부를 평가받는 것은 어쩐지 부당한 거 같다고. 나도 동감한다. 우..
코드가 너무 다른 부부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살던 시절이 있었다. 사방팔방 세상을 바라보면 내가 사는 수준이 바닥이기에 희망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높은 곳 주님을 바라보면 위로와 희망을 주셨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 [시편 18:29] 하나님을 믿는 이들은 세상적으로 복을 받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 아니다. 지독한 고난 중에도 오직 주님만으로 기쁨을 경험하기에 행복한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당신도 경험했으면 좋겠다. 진심.) 그 시절엔 기도 중 주님의 음성도 들었다. '아버지, 제가 그를 낳았습니까? 왜 그를 먹여살려야 합니까? 그만하겠습니다!!' '너는 아프리카 구호성금도 보내면서 네 남편 먹는 게 그리 아깝냐. 네게 물질을 주는 것은 ..
주식투자의 정석, 수급분석 - 이광호 책제목 : 주식투자의 정석, 수급분석 지은이 : 행복씨앗 이광호 출판사 : 21세기 북스 초판 1쇄 발행 : 2013년 1월 15일 읽은 시기 : 2019년 2월 말 ~ 3월 초 한 줄 요약 : 주식시장 돈의 흐름인 수급을 분석함으로써 매수와 매도 시점을 잡아 수익을 낸다.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2018년 말부터 금융전문가들이 모인 주식시장에서 나는 하룻강아지임을 알고 있었지만 범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간과하고 있었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범이 얼마나 무서운지 친절한 예시를 통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내가 재테크 수단으로 삼고자 하는 주식 투자는 어떤 기본기를 갖고 임해야 하는가. 탐욕과 공포가 팽배한 주식 전쟁터에서 거대자본과 금융공학 천재들을 앞세운 골리앗 같은 세력을 상대로 나는 어떤 ..
2019년 3월 유망주 제약 바이오주 정치적으로 예상을 뒤엎는 일이 일어나면 경제계는 출렁거린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된 것, 영국이 국민 투표로 브렉시트가 결정된 것에 이어 올해 2월 말 북미회담이 결렬된 것은 예상 밖의 일이었다. 북미회담의 결렬은 한반도를 출렁이게 했지만 세계의 주목을 받는 일은 아니었다. 회담 결렬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로 대북 경협주는 물론 코스피 거의 전 종목이 하락했다. 열심히 주식 공부를 하고 조심스럽고 소심하게 사들인 내 주식들. 주식 계죄가 + 였다가 – 였다가를 반복했는데 이제 거의 – 상태로 있다. 그래도 나름 우량주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큰 걱정은 안된다. ‘저평가된 우량주를 발굴하여 중장기 가치투자’를 하자고 다짐했지만 ‘메가 트렌드’, ‘급등주’, ‘정부 정책주’, ‘대선 테마주’, ‘100% 대..
봄봄 어제는 3시쯤 퇴근해서 카페에 갔다. 두세 시간 홀로 책을 읽기 위해 손님이 많지 않은 곳으로 찾아 들었다. 바리스타가 운영하며 바리스타 교육을 하기도 하는 카페였다. [치악산의 아침]이라는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하고 조각 케잌은 치즈와 티라미수 사이에서 살짝 고민하다가 치즈로 결정했다. 커피는 옅은 향과 색에 비해 묵직한 맛이었다. [아침]이라는 이름에서 새콤한 산미를 기대했는데 산미는 가려지고 쓴맛이 많이 났다. 치즈 케잌을 조금 떠먹고 커피를 마시자 커피의 쓴맛에 대비된 부드럽고 짭쪼름한 치즈 맛이 잘 느껴졌다.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행복한 시간이었다. (퍼온 사진) 6시쯤 카페에서 나오자 비가 내리고 있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를 잔뜩 품은 비를 피해 다이소로 달려갔다. 다이소는 온통 봄으로 물들어..
밀도 있는 시간을 살다 내 인생에서 최선을 다해 산 기간이 딱 2 번 있었다. (최선이란 자신의 노력이 스스로를 감동시킬 때 비로소 쓸 수 있는 말이다. -소설가 조정래) 벤처기업 근무 시절 7년과 1톤짜리 돌덩이 같은 짝과 이인삼각 경기를 하던 시절 5년. 벤처기업 사장은 특별 보너스를 챙겨주며 말했다. “강 팀장. 이렇게 공부했으면 하버드대 갔겠다. 이래 일해주니 난 고맙지.” 회사는 인터넷 기반 교육 선발주자로 김대중 대통령의 벤처기업 육성정책에 힘입어 초고속 성장을 했다. 그리고 지난 해 12월부터 석 달 남짓. 최선에 가까운 밀도 높은 삶을 살고 있다. 내가 선용할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는 부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위해 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세상의 이치를 알아야 한다. 세상의 이치는 사람, 정치, 경제 등등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