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키우는 당신의 컨텐츠 썸네일형 리스트형 방구석 미술관 5 구스타프 클림트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그림 (키스)의 구스타프 클림트, 사실은 테러를 일삼은 내 성질 긁지 마! 희대의 반항아?’라는 부제가 붙었습니다. 저라면 ‘내 성질 긁지 마!’를 빼겠어요.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려는 의도이나 전체 문장을 어색하게 만드네요. 글쓰기에서는 더하기보다 빼기의 기술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19세기 오스트리아 빈의 ‘고품격 반항아’에 대해 알아볼게요 1862년 태어난 클림트는 가난한 유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성공에 대한 끈기와 열정, 귀금속 세공사였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예술적 재능이 있었지요. 14살에 최고 명문 ‘빈 미술공예 학교’에 입학합니다. 가난으로 자퇴하려는 걸 교장 선생님이 말리며 장학금을 줬다네요. 최상의 미술 교육을 받은 스물한 살의 클림트는 승승장구합니다. .. 이서윤 더해빙 작가 인터뷰를 읽고 어제, 김새해 작가의 유튜브를 통해 책 ‘더 해빙’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당장 수오서재에서 발간한 ‘더 해빙(The Having)’을 주문했지요. 책 내용 소개 중 ‘행운은 더하기가 아니라 곱하기’라는 대목이 좋았어요. 저는 행운을 아무 노력 없이 뚝 떨어진 복 같은 거라고 생각했어요. 행운은 ‘내 노력 곱하기 좋은 운’으로 다가온다고 합니다. 내 노력이 0이면 행운도 0이지요. 내가 최상의 노력을 한다면 행운도 최상으로 오겠지요~! 김새해 작가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서윤 작가는 아주 사소한 운에 대해서 크게 기뻐하라고 말합니다. 남들이 호들갑이라고 생각해도 개의치 말라고 하네요. 저는 작은 일에 기뻐하는 편이라 그 말이 반가웠어요. 제 성격에 대해 지지받는 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이서윤 더해빙 작가가 .. 방구석 미술관 4 빈센트 반 고흐 방구석 미술관 네 번째 화가 반 고흐에 대해 소개해봅니다. 소제목이 ‘전 세계가 사랑한 영혼의 화가’네요. 저는 학창 시절, 미술 시간에 흰 도화지를 앞에 두면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이십 대 후반의 어느 날, 인터넷 서핑 중 우연히 고흐의 그림을 접하게 됩니다. 헉, 숨을 멎고 그림을 응시하자 오소소 소름이 돋는 느낌. 그림의 제목은 ‘별이 빛나는 밤’이더군요. 깊은 밤, 마을은 평화롭게 잠들어 있습니다. 검은 실루엣의 사이프러스 나무는 꿈틀거리며 솟구쳐 하늘에 맞닿은 듯 보입니다. 검푸른 밤하늘을 배경으로 노오란 별들이 휘돌아 빛을 뿜습니다. 화가의 힘찬 붓질이, 그 열정이 모니터를 통해서도 전달되었습니다. 모두 잠든 밤, 홀로 깨어, 가늠할 수 없는, 저 머얼리, 별빛에 천착하는... 검푸른 고독... 방구석 미술관 2 프리다 칼로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렬한 색채와 개성넘치는 표현으로 고통을 토해낸 화가 프리다 칼로를 소개합니다. 저는 2003년 개봉한 셀마 헤이엑 주연의 영화 ‘프리다’를 보고 멕시코 국민화가 프리다 칼로를 알게 되었습니다. 프리다 칼로는 1907년에 태어나 6세에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를 절게 됩니다. 18세 때 교통사고를 당해 척추, 다리, 자궁을 크게 다쳐 서른 번이 넘는 수술을 합니다. 평생 강철 코르셋을 입고 몸을 지탱해야 하며 아이를 낳을 수 없습니다. 21세에 43세의 디에고 리베라의 세 번째 부인이 됩니다. 아이를 낳을 수 없음에도 임신을 해서 두 번 유산합니다. 두 번째 유산으로 크게 상심한 시기에 디에고 리베라가 처제, 프리다의 동생과 불륜을 저지릅니다... .................... 여.. 방구석 미술관 1. 에드바르트 뭉크 조원재님의 ‘방구석 미술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미술을 사랑해서 ‘미술관 앞 남자’, 줄여서 ‘미남’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저자는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미술이 본능적으로 끌려 독학하고 유럽 전역을 돌며 미술관 순례를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먼 길은 머리에서 가슴에 이르는 길’이라는데 저자는 가슴이 뛰는 일을 찾아 쉽지 않은 길 걸었네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미술 만나기! 이 책이 그 시작을 도울게요’라며 독자를 안내합니다. 저는 그림에 대해 딱히 아는 것도 없고 그저 그림을 딱~! 봤을 때 뉘낌을 느낄 뿐입니다. 그래도 ‘아는 만큼 보이’는 건 그림도 마찬가지 같아요. 오래전 파리 르부르 박물관에 들렀을 때였습니다. 미술을 전공한 가이드 분이, 스푸마토 기법을 사용하여 모나리자가 신비함을 얻었다거.. 내 인생에서 남편은 빼겠습니다 feat.부부의세계 책제목 : 내 인생에서 남편은 빼겠습니다 지은이 : 아인잠 출판사 : 유노북스 초판 1쇄 : 2019. 10. 7 읽은 시기 : 2020. 4. 12. 한 줄 요약 : 배우자에게 기대지 말고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정서적 독립, 경제적 자립을 이룬다. 지금의 집을 사면서 남편은 원주시립도서관이 바로 코앞이라고, 좋아하는 책을 맘껏 볼 수 있을 거라고 했다. ‘도서관 가까운 집’을 찾은 게 아니라 ‘집을 사고 보니 도서관이 가깝다’는 걸 알지만, 남편에게 고맙다고 했다. 코로나19로 도서관은 휴관중이다. 아날로그 세대라 전자책을 읽은 경험이 거의 없었는데 오늘 전자책을 대여해 보았다. 아인잠(필명)의 ‘내 인생에서 남편은 빼겠습니다’. 부부의 세계에서 지선우의 대사가 생각났다. “이태오 그 자식만 내 인생에.. [추천 영화] 안녕, 헤이즐 2014년 개봉한 영화, ‘안녕, 헤이즐’.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만큼 인상적인 영화였다. 헤이즐 그레이스, 어거스터스 워터스. 열 일곱, 열 여덟 아이들의 대화와 사랑이 그다지도 깊이 있고 우아할 수 있다는 게 기특했다. 나는 고상이나 우아하고는 거리가 있다. 그리스인 조르바로서 만족할 뿐이다. 고통과 죽음과 망각과 영원과 사랑... 철학적인 주제들을 맑은 감성으로 풀어낸 시나리오와 연출력이 돋보였다. 1. 고통에 대해. 헤이즐이 좋아하는 책의 구절. “The pain demands to be felt : 고통은 느낄 필요가 있다.” 그러나 헤이즐이 네델란드의 안네의 집에 방문했을 때, 안네의 일기 나레이션이 흐른다. “고통을 보는 대신 현재의 아름다움에 집중하려고 해요.” 오랜 병, 오랜 .. 추천영화 이터널 선샤인 해석 명대사 (스포 있음) 이터널 선샤인은 Btv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에서 소개한 영화라 보게 되었다. 미셸 공드리 감독이 공들여 만들었다고 아재 개그 시전하는 MC들. 줄거리 #1 내성적이며 약간 우울한 분위기의 조엘은 아침 출근길에 충동적으로 회사가 아닌 몬타크로 가는 기차를 탄다. 몬타크의 해변에서 명랑과 맹랑 사이 어디쯤인 클레멘타인을 만난다. 줄거리 #2 조엘과 클레멘타인은 운명적으로 끌리며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사랑 호르몬이 뿜뿜 솟는 시기를 지나 권태를 느끼기 시작하고 서로 상처를 주게 된다. 심한 다툼 끝에 클레멘타인은 집을 나간다. 조엘은 화해하고자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준비해 클레멘타인에게 간다. 그런데 클레멘타인은 조엘을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영화는 줄거리 #1과 줄거리 #2를 순차.. 이전 1 ··· 68 69 70 71 72 73 다음